[방어태세]투견 삭제하면 자날때와 뭐가 달라지냐니

지금 테프전 가장 심각한 문제가 뭔지 생각을 좀

밸런스가 어느쪽으로 기울었는가도 문제지만

첨예하게 대립한 밸런스가 가장 큰 문제라는거

그 중심에는 테란이 토스상대로 공장유닛을 못쓴다는거고

공장유닛 3종중 

화염차는 애초에 병영유닛이랑 같이 조합하는게 효율상 안좋고

공성전차는 광좀비 포격 팀킬 때문에 토스전에 병영유닛이랑 섞어쓸 수가 없었음

그래서 후반 토스전에 꺼내들 수 있는게 불유의바로 한정되는거고

변신화염차가 지금과 달리 광전사에게 훨씬 효율적이게 되고

자극제먹고 뛰는 병영유닛이랑 연계해서 움직이기도 좋아짐

저그전에 토르공성전차 고정시켜놓고 해불 왔다갔다 하는거 생각하면 되는데

뭐가 달라지냐니?

토스전에 병영 바이킹밖에 못쓰던 상황에서

공장유닛 섞어서 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는건데

투견은 이점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임

투견이 있으면

초반 4해병 => 바로 공장단일체제로 넘어갈 수 있다는거

자날이 아닌 스1과 똑같은 상황이 연출된다는 것 뿐이지

병영+공장유닛 조합이 안되냐 아니라는거

점추는 불곰으로 잡으면 되

투견이 없어도 된다고 

ㅇㅇ

투견이 어떻게 조정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이면 데이빗킴이 항상 말했던 스1의 메카닉 단일화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게 되는것임 ㅇㅇ

ㄴㄴ배틀헬리언이 지뢰같이 광전사 녹이는 역할함

어차피 이제 전투화염차 변신하는것도 업글해야되고 이게 전투모드로 업글된다고해도 거신뜨면 쓸리는건 매한가집니다. 탱크요? 불멸자 몇기뽑으면 여전히 쓸리는거고 결국 달라지는건 없죠.

일단 글쓴 님 테란 분 맞으시죠? 저 투견이란 유닛 좋아하는 거 어차피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니까 얘기를 하자면 투견은 애초에 그 '기본'에만 충실해도 사기가 될 수 없는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건 투견의 컨셉 자체를 블리자드가 이상한 식으로 잘못 잡은 거라고는 왜 생각을 못하시나요?

반대로 물어볼게요. 그렇게 따지자면 우주모함이 거신과 폭풍과 안겹치는 점이 뭐가 있나요? 블리자드 개발진에서 주구장창 얘기하는게 우주모함은 거신과 겹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서 자유의 날개 때 이걸 넣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유닛이었습니다. 애초부터 블리자드가 골머리 앓던 유닛이었다구요. 지금 투견 가지고 불곰이랑 너무 겹친다고 하면 안되요. 물론 아예 안겹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엄연히 블리자드에서 요구하는 역할이 전혀 다른데요.

겹친다는 이야기가 어디에 있죠?

글쓴분의 의견은 투견이 없어도 이미 자날 테란의 조합의 문제점은 해소됐고

오히려 거기에 투견이 추가됨으로서 메카닉 단일화가 된 것이 문제라는 글인데요.

병영을 섞을 필요가 없어졌으니까요

테란은 아무리 그래도 병영+공장유닛 조합이 관문+로공유닛 조합만큼 힘을 발휘할수가 없음. 이는 테란 특유의 철저히 나눠진 업그레이드 체계에 기인함.

바이오닉은 공업, 메카닉은 방업 우선으로 찍어서 염블비를 몸빵으로 바이오닉+소수전차를 화력으로 내세우면 돌광은 그나마 효과적으로 상대하겠지만 공성전차의 화력이 저그와 달리 불멸자의 존재+ 기초체력이 높고 유닛사이즈가 좀 더 큰 토스에겐 별로 도움이 안됨.

저그전처럼 전차 뒤에 놓고 짤짤이는 거신때문에라도 안됨.

결국 지금 체제에 전투염차 하나 섞이는것밖에 차이가 없음.

이럴바엔 차라리 스1 메카닉온리라는 체제가 +로 하나 더 섞이는걸 환영하겠음.

애초부터 투견 기획 단계부터가 프로토스전에서 메카닉 유닛 좀 적극적으로 쓰라고 만든 유닛이었습니다. 애초에 기획 단계 때부터가 그래요. 그리고 메카닉만 가지고 다 해결된다고 하기에는 군심 방송에서도 테란 게이머들은 여러가지 다 쓰던데요. 물론 군수공장 유닛들의 비중이 토스전에서 활용도가 많이 올라간다는 사실은 부정 못하겠습니다만, 애초부터 공성전차는 토스전에서 전혀 도움 안되는 유닛이다 라는 얘기는 지겹도록 들었고 전투 화염차로만 보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거머리 지뢰를 엄청 다수 양산하기에는 인구수는 2 정도이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도 있었구요.

공성전차는 수많은 카운터가 생겨버렸고 마인,염차많으로는 커버가 안되는 상태라는거죠

다양하게 쓴다는데 결국 통계로 나타날때는 너무나 압도적이기에 임시로 삭제하고

조절할 정도입니다.(어지간하면 수치를 조절하면서 신유닛들이 함께 쓰이는 바탕을 만들어놔야
조절이 수월한데 이것을 포기할 정도)

물론 자날 초기에서부터 업글 갈리는 것에 대해 의견이 많았고 다양한 유닛조합의 필요성에 대한 성토도 많았죠

그걸 감안해서 나온 것이 맞는데 지금은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세서 일단 삭제하고 다른 유닛 돌아가는 것을 지켜봐야 할 정도로요

데이빗킴이 원하는 것이 둘 중에 한 체제만 사용되는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조화롭게(그때문에 업글이 공,방 한쪽만 담당하게 치우치는 식이 되더라도 그 단점이을 알고도 감수할 정도로 선택의 가치가 생긴다는 가정하에)

유닛의 조합을 만들기를 원하고 있는 만큼 현재의 극단적인 상황에서 통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임시 삭제될 정도다'로 알아들으면 되겠죠

ㅇㅇ투견은 메카닉 쓰라고 만든 유닛임
땅크가 스1만큼 막강하지 않으니까 메카닉 보완시켜서 메카닉도 써보라는 블쟈의 의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