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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9-14 06:28:27 KST | 조회 | 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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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캠페인 할때 충격받은사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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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등학교 저학년때 처음 스타 접할때는 그냥 애들이랑 막
"피오더블유이알 띄고 오브이이알더블유에이치이엘엠아이엔쥐..
피오더블유이알 띄고 오브이이알더블유에이치이엘엠아이엔쥐.."
이렇게 부두술사 부두술 외우듯 치트키 외우면서 영어로 캠페인 깨는게 다였다가
중학생인가 고등학생인가 돼서 스토리크래프트 한스타 이런거 나온거에여
그때 한창 와우 스토리 보면서 쩐다쩐다 하면서 급 스타크래프트 스토리 궁금해서 한스타 받아서 했는데
그때 받은 맹스크의 뒷통수 충격은 진짜 해머로 머리 얻어맞은거 같은 통수였던게 갑자기 기억나네여
지금이야 스2 캠페인부터 한사람들이나 인터넷 스토리정리로 본 사람들은 애초에 맹스크가 개새끼란걸 알고 보기때문에 그냥 그랬을텐데
그때 짐 레이너고 뭐고 아무것도 모를때 차례차례 미션으로 깨던 시절에 멩스크의 첫등장은
존나 짐레이너 다 죽을때 막 테란연합에 대항하는 좆간지 사나이에다가
대사 치는거 보면 존나 정의의 사도같았거든여.. 거기다가 그 당시는 요즘처럼 뒷통수스토리나 반전 이런게 좀 덜했어서 진짜 꿈에도 생각 못하고 이렇게 맹스크&캐리건&짐레이너 셋, 그리고 쩌리 듀크장군과 함께하는 (포켓몬스터 지우&웅이&이슬이 마냥) 그런 스토리전개를 생각했었는데
자꾸 저그 이용해서 시민 잡아먹는 미션이 한두개 나오면서 좀 싸~하다가
대망의 캐리건 버리기 작전 할때도 막판에 짐레이너 구하듯이 좆간지로 구해주러 올줄 알았는데
(본인이 아니더라도 짐이나 누구 시켜서라도)
캐리건으로 프로토스 막 재시작 여러번하면서 (그 당시 치트도 안치고 손고자였음을 감안하고) 막 두시간넘게 걸려서 겨우겨우 깨니까 한다는말이
"캐리건은 여기 두고 간다. 철수" 뭐 이렇게 말했던거 같은데
그때 한 1분동안 멍때리면서 헐..헐.. 이러다가 나중에 짐레이너 빙의해서 개새끼 십새끼 욕 존나하면서 (그당시 캐리건 목소리랑 외모가 존나 매력적이라서 막 짐이랑 농담따먹는 캐리건보고있으면 흐뭇했었음)
맹스크 개새끼.. 맹스크 개새끼.. 하면서 하던게 기억나네요.
갑자기 추억돋아서 글쌈 내가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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