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PGLaunch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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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9-13 14:33:14 KST | 조회 | 122 |
제목 |
저는 적어도 프로리그에서의 김택용은 크게 걱정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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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로 08 ~ 09 프로리그 시즌 때부터 프로리그 회사원으로서의 명성을 제대로 떨치기 시작했으며 09 ~ 10 프로리그는 용택이 소리 들을 정도로까지 5할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었지만 어찌어찌 포스트 시즌 간 이후 연봉 협상 시즌이 다가오니까 또 그 때는 택신 소리 들으며 귀신같은 활약을 펼쳤었으니까요. (물론 결승에서는 김대엽의 배째기맞춤 빌드에 제대로 당하며 지기는 했지만.)
그 다음 시즌인 10 ~ 11 프로리그에서는 08 ~ 09 프로리그에서보다 더 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MVP까지 받았었죠. 즉, 김택용은 아무리 말아잡수시는 프로리그 시즌이 있었어도 어찌어찌 팀이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면 엄청난 활약을 해줬었단 얘깁니다. 포스트 시즌에서만 잘해줘도 연봉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프로리그에서는 크게 다른 것을 바라지는 않아요. 다음 시즌이 군단의 심장으로 시작할 확률이 높지만 분명히 잘해줄 것이라고 믿으며 못해도 포스트 시즌에서는 택신 소리 들으며 부활한 경험이 있으니까요. 프로리그에서는 여전히 회사원 소리 들으면서 잘할 겁니다. 아무래도 스2 특성상 인터페이스가 워낙 좋다보니까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까지 게이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만한 여지는 충분히 있으니까요. 다만 제가 여기에서 한가지 더 바라는 것은 코드 S 공무원 소리를 들으며 코드 S에서 붙박이로 붙어있으면 하는 것, 단지 그것 뿐이죠.
다만, 개인리그에서는 김택용보다 정윤종이 훨씬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겠죠. 객관적으로 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김택용 팬이었던 사람 입장에서는 아쉽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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