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덕신이 이룬 업적이야 정말 많지만

대표적인게 스타리그 13년 역사에도 없었던 무패우승을 이루었다는게 가장 클 듯 나이를 감안하면 굉장한 쇼크니까

그 외에도 뭐 이것저것 해서 맨날 찬양문 쓰고 다녔는데 지금은 좀 다듬어야 하므로 다음 기회에

제가 그땐 지에쎌을 안봐서 잘 모르는데 무패우승 당시 재덕신 경기력은 어땟나요???

쥭여쥼???

그 무패우승을 30대에 했다는 점이 레알...ㅋ

ㄴ그때는 쥰니 쩔엇음

어...... 님이 무슨 빌드나 조합을 쓸 때마다 카운터를 맞는다고 생각하면 됨

전지적 재덕시점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님 ㅋㅋ

안준영 해설이 4강에서 했던 말을 인용하자면

임재덕 선수가 어떻게 저렇게 상대방 체제의 카운터 체제를 잘 선택하는지 보는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할 겁니다. "이상하다, 집정관 뽑을 것 어떻게 알고 미리 바퀴 준비했고, 뭐 뽑을 것 어떻게 알고 감염충 준비했고, 이런 식으로 의문을 가지실텐데, 이거는 임재덕 선수가 보고 맞춰가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ㄴ헐... 노장투혼인가.. 후덜덜하네;;;

이거는 관찰력, 통찰력, 예측력을 넘어서 어떻게 한 거냐면, 상대방이 그 체제를 선택하도록 시킨 겁니다. 자, 맹독충 둥지 보여줬고 저글링 위주로 뽑는거 보여줬고 그러면 프로토스가 어떻게 플레이할지 뻔히 예측을 하고 있고 프로토스가 집정관 체제를 하도록 강요한 다음에 바퀴를 뽑는 것, 이미 이거는 관찰력을 넘어서 염력의 영역에 들어갔다고 봅니다.

상대방의 체제를 자기가 조종하는 거에요. 게임을 2명이 하고 있는데 그 시나리오는 온전히 임재덕 선수 혼자 쓰고 있습니다

GSL July 당시 경기를 챙겨보면 알겠지만 안준영 해설이 겁나 칭찬해댔음

테이스의왕자 데츠카가 쓰는 데츠카존???!!!

하지만 지금은 광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