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의차이에 의한 생각의 차이.

"25분이후의 토스전 승률은 0 이다.

고로 테란은 25분 이전에 토스를 이겨야 한다."

25분전에 테란이 이김 = 25분전에 토스가 이김 + 25분이후로

이것이 성립할때 '25분이후로' 를 25분전에 일어난 사건으로 봐야하느냐, 아니냐의 차이 입니다.

테란은 25분후를 보지않습니다.

(테란의 입장에서)  100% - 테란의승률 = 토스의승률 이므로 테란의 쇼부가 50%의 확률로 통한다면, 테란의 승률이 50% 이고, 곧 토스의 승률도 50%가 됩니다.

테란측의 주장은 '25분이후로' 라는 사건은 테란의 쇼부에 의한 결과 중 하나이기 때문에 25분 이전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봐야하고, 따라서 25분 이전의 승률은 

5:5 이다.

토스측의 주장은 '25분이후로' 라는 사건은 승패가 25분 이후에 나오는것이므로 25분 이후에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봐야한다. 따라서 25분 이전의 승률은 

25분전에 테란이 이김 : 25분전에 토스가 이김 이다.

이것을 명확히 해야 그 다음이 진행될듯 하네요.

덤으로 말하자면 수학에서는 '25분이후로' 라는 사건은 25분 이후에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판단해야합니다.

PS. 

승률통계는 보지않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모든 선수들은 실력이 다르고 컨디션또한 제각각입니다.

완벽히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하는 두선수가 있는 게임은 단 한판도 없습니다.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실제 경기가 아니라
'테란의 초중반이 토스, 저그의 후반에 비견될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임.'
이 명제니까, 추신은 동의하지만 지금 상황과는 무관하지요

아 이글이 제일 좋군...

발을 빼기 시작하는데

추신이 정답이네요. 지금 테프전의 경기양상과 전체적인 맥락에서 봐야하는데 승률통계에 사로잡혀서 따져드니까 서로 다른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음..

그래서 크롬웰님이 애초에 가정하신데로 쇼부의 실패중 하나가 25분후로 끌고가는 것이었다면 프로토스는 25분후로 끌고가서 이긴게 아니라 이미 그전에 태란 쇼부의 실패로 승리를 쟁취하고 25분이후로 간것인가요. 그렇게 따지면 (쇼부의 실패=25분이후로 게임진행=프로토스의 승리)
즉 프로토스의 승리는 테란 쇼부 실패의 결과로써 이루어진 것이 되기 때문에 그 쇼부를 막아내었다는 것 자체가 25분이전의 프로토스의 강력함이 테란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씀?

그렇게 따진다면 후반의 프로토스 승률 100%라는 말자체가 의미가 없어지는게 됩니다. 테란은 이미 25분이전에 쇼부 실패로 패배한 상태라서요

실제 양상에서는 한방의 쇼부와는 다르지만

어쨌건 지금은 그게 맞습니다

의미가 없어지는 게 맞죠,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그렇다면 애초에 혼란의 요소가 되는 말은 빼주셨어야 ..ㅎㅎ 후반에 토스가 강하다는 명제자체가 없어져버려야됩니다. 왜냐하면 25분이후로 끌고갔다는 것은 초중반에 프로토스가 강해서 테란의 쇼부를 막은 것이기 때문이죠. 테란은 쇼부 막혀서 너덜너덜한 상황이라 절대 이길수없이 와있는 것임

중간에 단어 선택이 좀 모호하긴 했습니다 ㅁㄴㅇ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