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를 생각해두고 있었는데요,
하나씩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게 구현됐을 때의 결과는 모릅니다.
1. 바퀴 인구수를 1로 만드는 군락단계 업그레이드
자날 초기엔 바퀴 인구수가 1이었지만,
초반 바퀴 효율이 지나치게 좋아 저저전이 바퀴일색이 된다던가
타종족에서도 바퀴찌르기가 지나치게 강력하다던가 하는 문제가 있었죠.
그 문제를 바퀴인구수2로 만드는 패치가 어느정도 해결을 해줬지만..
이제는 후반 바퀴의 효율성이 너무 떨어지게 되었죠.
저그의 다른 유닛과 조합하기에는 인구수대비 효율이 좋지 않은 것이 문제.
그렇다면 군락단계 업그레이드로써 바퀴 인구수를 1로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히드라와 조합상성이 좋은 바퀴의 효율이 좋아진다면 히드라의 사용빈도도 올라갈 수 있을 겁니다.
2. 유령 EMP의 실드감소효과가 100 에서 150 으로 증가
후반 테프전에서 집정관의 묻지마폭행에 제제를 가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실드감소가 150으로 늘어난다해도 건물에 EMP를 쏴서 이득을 볼 만한 수치는 아닐 것 같구요,
실드감소가 100 보다 늘어난다해도 모선, 우주모함, 집정관, 거신 외에
다른 프로토스 유닛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3. 유령의 전술핵 조준 사거리 증가 (3 정도)
유령이 전술핵을 더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준 사거리를 증가시킵니다.
제가 생각한 밸런스 패치는 이 세 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란선수나 유저들이 유령의 전술핵에 대한 연구를 등한시해서
전술핵 이용빈도가 낮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병력이 대치상황일 때, 대치선 너머로 핵조준을 하면 프로토스는 싸움을 하거나 뒤로 빠져야만 합니다.
테란이 유리한 진형을 유지한 채로 핵조준을 하면 프로토스는 후퇴하는 선택지를 고르는 게 낫겠죠.
이렇게 핵 1~2발만 써서 전진해나가면
프로토스의 확장지역에 병력이 직접타격할 수 있을 만큼 접근할 수 있을 겁니다.
공성전차가 하나 둘만 있어도 프로토스는 그 확장에서 자원채취를 못하고 안절부절 할 거라고 보는데요..
제가 상상하기로는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