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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9-01 00:10:54 KST | 조회 | 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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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바둑하니깐 군대에서 있었던일 생각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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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 전입 가고 기지장(레이더기지라 기지장이 젤 높음.)이 내가 바둑둘줄 안다니까 자기도 둘줄 안다고 같이두자길래 한판두는 이넘이 ㅈㄴ게 못둠. 근데 그냥 이겼다간 안될거같아서 어찌어찌 계가는 되게 끝냈더만 자기랑 실력 비슷한줄 알았나 틈만 나면 바둑을 두자고 하는거임...ㅡㅡ
개인정비시간에 하자고하면 뭐라 안하겠는데 선임들 작업하느라 ㅈ뱅이 치고있는데 이등병인 나를 빼와서 바둑을 두니 선임들이 신선 나셨다고 ㅈㄴ 뭐라고 함 ㅡㅡ...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바둑판에 있는 기지장 한집도 안주고 개발라버림...
그랬더만 기지장 빡첬는지 부대원들 ㅈㄴ 갈굼...
그리고 선임들은 나한테 왜 이기냐고 ㅈㄹ......
아놔...나보고 어쩌라고.........
뭐;; 개발리고 나니 다시 하자는 말 안나와서 다행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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