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PGLauncher | ||
---|---|---|---|
작성일 | 2012-08-29 16:55:09 KST | 조회 | 183 |
제목 |
스타리그가 예전과 같은 위상은 없는게 사실이에요.
|
GSL이야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블리자드가 공인하고 인정받는 세계적인 대회로 야심차게 출범하며 힘차게 발돋움 하기 시작했고 외국 선수들 중에서도 꼭 GSL에 출전해서 한국 선수들과 겨뤄보고 싶다고 얘기할 정도의 대회이고요. 물론 대회 일정이 2개월이라 다른 해외대회보다 길기는 하지만 블리자드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최대 규모의 스2 대회가 GSL이라는 상징성은 절대로 무시할 것이 못됩니다. 게다가 본선이 32강이지만 대회 기간이 2개월이라는 것을 보면 그렇게까지 대회 기간이 길지도 않죠. 역시 선발주자의 포지션과 선점효과는 무시 못한다고 봅니다.
GSL 외에도 해외에서도 손꼽히는 스2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는 MLG 같은 경우에는 대회 기간이 3일을 넘지 않으면서 우승하면 우리 돈으로 몇천 만원씩 만져볼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물론 대회 기간이 3일인 대신 경기 일정은 완전히 지옥이지만요.
GSL보다 위상이 낮아보이는 MLG에서도 3일 경기에 우승하면 대회 상금으로 몇천만원씩 만져볼 수 잇다는 것이 장점이자 메리트인데 짧은 일정에 몇천씩 만져볼 수 있는 다양한 스2 대회가 활성화 된 지금 스타리그는 예전과 같은 위상을 발휘할 수 없는게 사실이기는 해요.
스타리그가 스1으로 열렸을 때는 국내를 제외하고는 해외대회에서 스1 대회가 전무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스1 대회에서만큼은 선발주자였던 스타리그가 MSL을 누르고 최고로 위상이 높은 대회로서 국내에서 자리매김 했었는데 이제는 스타리그가 크게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는 것이 32강 일정도 아니고 16강 일정이면서 대회기간만 3개월로 결코 짧은 편이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국내에서 스타리그의 명성과 명망이 워낙 높았고 프로게이머를 꿈꿔왔던 선수들이 꼭 올라가고 싶은 꿈의 무대였기는 하지만 (예전 한창 때 스1으로 진행하던 스타리그는 스타리거가 된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명예와 상징성이 있었죠.) 지금은 굳이 스타리그 말고도 우승하면 몇쳔만원씩 벌 수 있는 해외 메이저급 대회들이 많아진 만큼 선수들에게도 이곳저곳에서 돈 벌 수 있는 기회는 많아졌고 선수들이 스타리그에만 목 메달 필요는 없어졌다고 봅니다.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