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 연대기 자체가 켈트 신화인데

암흑시대 때 '기독교 짱이라능! 하앍하앍'하는 새끼들이 '오오 신이시여 오오' 하는 뉘앙스의 이야기들을 집어넣음.

근데 아직도 비유법이니 은유법이니 이런 부분은 켈트 신화적인, 그러니까 토테미즘이나 애니미즘에 가까운 여러가지 사상들이 잔뜩 들어있음.

아무리 자기들의 신으로 바꾸려고 해도 엄연한 신화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할 수밖에.....

그나저나 그 책 되게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발론 연대기 번역집.

전 사건의 연속으로만 있어서 지루하더군요. 사람 이름 많이 나오고..

차라리 삼국지가 훨씬 낫지..

마비노기온 도 켈트 신화고(고로 마비노기도 켈트 북유럽 풍). 반지의 제왕도 켈트 신화. 와우도 사실 켈트 신화에 가깝게 설계되었지만 현재는 뭐 러브크레프트, 북유럽, 부두(아프리카 토속 신앙), 이집트, 그리스, 중국까지 온갖게 잡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