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ezila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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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8-25 22:01:20 KST | 조회 | 87 |
제목 |
유전이 영향이 없다고는 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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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유전이 80%~100% 절대적인것처럼 얘기하는 분들 때문에 당황스러움..
사람이 저마다 같은 삶을 살지 않고, 같은 요인으로 태어나는게 아니라서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듯한 분쟁이지만..
최소한 제 의견에서는 환경요인을 너무 무시하지 말라는 말만 해드리고싶네요.
음... 제가 이과는 아니지만, 예전에 본 유전학 지식중에서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1세대의 형질 중, 후천적으로 형성된 요인은 다음세대로 유전되지 않는다'
(1세대가 후천적으로 키가 커졌다고 해봤자, 다음 세대가 자기만큼 자랄 가능성이 없다는 거에요. 선천적으로 키 크는 유전자를 가진게 아닌이상)
고로, 키 큰 사람의 비율과 키 작은 사람의 비율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을때, 인류의 신장이 급성장한 근 100년간 키 큰 유전자를 가진사람만 애를 더 낳는게 아닌이상, 유전만으로 이렇게 전체적인 인류의 신장이 자랄 수가 없는거죠.(후천적 형질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이론에 비추어 봤을때, 인류가 전체적으로 키가 커지도록 진화된 게 아니란 말이죠)
그럼, 유전이 아닌 환경적 요인에서, 인류 전체의 신장성장 원인을 찾아봐야 하는거구요..
이건 환경적 요인이 유전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다시금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선천적으로 키 크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의 증식력이 선천적으로 키 작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증식력보다 좋아서 100년간 키 크는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을 더 낳거나 하는 말도 안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결국 인류 전체가 전체적으로 커졌다고 봐야하는거고요.(
인류 전체가 커졌다 함은, 결국 환경적으로 예전보다 더 많은 영양분을 섭취해서 성장의 기회의 창이 열렸다 -> 고로 전체적으로 키가 더 커진다.
*재차 강조하지만, 인류 전체의 신장이 근 100년간 급성장한 것은 후천적 형질이 후세대에 전달되지 않는 유전학적 특성상 '진화'가 아니다.
같은 출발선상에서 자랄 기회가 더 있었던 것일 뿐.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유전도 유전이지만
환경적 요인을 무시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근데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얘기가 진행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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