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에 있는 선수들도 좀 말을 해야함.

이번 일의 가장 큰 피해자는 곰티비와 협회 선수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일도 막상 당사자가 가만히 있으면 슬그머니 사그러들 수 밖에 없죠.

이전에 선수협을 재 주장한 송병구 선수 같은 영향력 있는 선수들이,

프로리그는 못 나가고 스타리그나 GSL만 바라보고 있는

자기 팀 내에 있는 2군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뭔가 말을 해줘야해요.

이런 면에서 정종현 선수가 대단한게, 물론 그 곰티비기에 뒷감당의 위험이 거의 없는 편이긴 했으나..

곰티비에서 여는 블리자드컵이 기존에는 GSL랭킹 10위까지 모아서 하기로 했다가. 

GSL과 타 대회 우승자들의 모임으로 갑자기 바뀌자.

정종현 선수가 자기는 어차피 블리자드 컵에 나가지만, 그 아래 갑자기 블리자드 컵에 못 나가게 된 

선수들을 위해 곰티비에 아쉽다는 쓴소리를 했었죠.

아무리 팬들이 말을 해봐야 막상 당사자들이 침묵하면 그 열기는 금새 없어져요.

어차피 협회 선수들이 이걸 볼 일은 없겠지만. 좀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ps. 임요환 선수는 그냥 코치하러 티원간건가 보네요. 그냥 E스포츠에거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선수가

그냥 협회 회장사 아래 월급사원으로 들어간게... 지금 케스파의 횡포를 보니 정말 아쉽네요.

 

임요환이 가장 인기있고 영향력 강할 시기에 선수협회 만들려고 했는데 그게 케스파의 방해로 이뤄지지 않았죠...이제와서 뭘 할 수 있을 시기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