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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8-23 21:35:55 KST | 조회 |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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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는 e스포츠 발전 저해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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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차 말하지만 협회는 사실 법적 아무 효력이 없는 집단이다.
협회는 말 그대로 협의회일 뿐 어떤 강제성을 가질 수 없다.
사람들이 협회 라고 하니까 무슨 대단한 공신력을 가진 정부관련 기관으로 생각하는데 큰 착오다.
단순히 생각해보자.
의사들은 의사 면허를 따면 각종 협회에서 협회에 가입하라고 연락이 온다
전국의사협, 대한의사협, 서울의사협, 개원의협 등등.
협의회란 기본적으로 그 구성원들이 모여 사단법인 협회를 구성하고 그 회원들에 대해 공통의 이익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관을 만드는것일 뿐이다.
그간 케스파의 문제는 국내에 단일협회 였다는것
그리고 프로게이머들 구성원들이 나이가 어리고 역사가 짧아 프로게이머를 대변할 기관이 없다는것.
대한축구협을 생각해보자.
축구협회가 막강한 권한을 갖는건 피파와 일부 권한을 공유하기 때문에.
예를들어 승부조작을한 축구선수는 피파에서 관련하는 모든 협회 선수로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것처럼
야구의 경우는 피파라는 조직이 없기때문에 승부조작 선수라도 그 상부조직을 연계하는 기관이 없기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프로생활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케스파의 권한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견제할 수단이 없기때문에 프로선수들의 권리를 주장할 기관이 없기때문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이익, 자신들의 스폰서를 위해 연맹과 차별성을 가질 방법을 찾을것이다.
파이를 나눠먹는거밖에 안될테니.
e스포츠 역사가 짧아 그동안 억울한 점도 있었으나
이제 10년의 역사가 됐다. 그들은 협회로 바톤터치를 할것이 아니라. 건강한 e스포츠 판을 만들려면 피파같은 상부조직이 없다면, 그 권한을 견제하는데 노력을 해야 한다.
케스파의 GSL 불참선언은
의도가 분명하고,
이건 단편적으론 케스파 선수의 권익을 주겠지만 장기적으론 손해일 것이다.
짧았지만 그간 케스파 연맹의 협력은 좋은곳으로 흘러가나보다 생각했지만
결국 이꼴나는구만
임요환의 T1 입단결정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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