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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8-21 02:32:30 KST | 조회 | 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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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작은 일종의 도덕적 해이라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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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패작이라는 용어에 대한 정의가 필요한데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패작은 게임 시작 직후 바로 게임을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블리자드에서 마음만 먹으면 제재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1. 프프전이 싫어서 나갈 경우 패작인가?
2. 랜덤을 하지만 프로토스는 아예 못하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나오면 나갈 경우 패작인가?
3.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급한 일이 생겨 나갈 경우 패작인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죠. 예를 든 상황에 블리자드에서 직접 제재를 가하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아예 기준을 만들어서 3회 이상 바로 나갈시 계정 정지 룰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기계적 패작은 사라지겠지만 패작을 하고자 하는 유저들은 태만한 플레이를 통해 같은 효과를 보겠죠. 시간은 걸리겠지만 예를 들면 시작하자마자 센터를 띄워 멀리 보내놓고 엘리당할때까지 인터넷을 한다든지,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가 아닌 배틀넷 유저들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무가 없기 때문에 어떠한 플레이도 용납이 되죠. 공방 유저들에게는 7건설로봇 사신 빌드를 완성하기 위해 무한 반복 게임을 한다든지, 7탐사정 러시 컨트롤을 래더에서 연습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패작과 그러한 게임을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결국 시스템적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개개인의 양심에 맡겨야 하는 문제입니다. 패작은 트래시 토킹, 아이디 세탁, 어뷰징 등과 함께 게임 내 비매너로 분류될 수 있구요. 패작을 정당화하거나 "내가 거의 이겼는데 피시방이라 시간이 없어서 빨리 나가 라고 했는데 그게 왜 잘못인가요?" 라고 묻는 행위 등은 개념이 있다면 하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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