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 별명붙을때와 스2 때와 상황이 아에 다르죠

그때는 이벤트 매치를 제외하면 금요일에만 스타리그를 했고 

일주일 마다 경기를 하는데 그때 그 별명들이 참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영웅도 뜬금포로 나온게 아니라 박정석이 임요환을 잡고 엄옹이 마지막 멘트를 한게 유래가 됬죠 

테란에게 황제가 있다면 토스에게는 이를 극복하는 영웅이 있다고 

나중에 붙는 별명들은 그래서 그렇게까지 와닿지가 않죠 

스2 초반에는 경기하는 속도가 너무빨라서 스토리가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와 반대인 상황도 오네요 

맞음.. 지금은 소모속도가 더 빠르고 선수수명도 짧아졌으니까;

스토리 경기 전에 아니면 후에 만들어도 되는거고, 엄옹 자체가 스토리 만드는것을 좋아해 스1은 스토리가 더 있는것 처럼 보이는거고, 스2는 조금더 경기분석에 관한 애기를 많이 해서 좀 약해보이는 차이 인것 같은데..

솔직히 스1도 엄옹이나 김캐리한테 정확한 분석을 원하는 올드팬은 없어요

스1도 개못봐요 그런데 스2라고 잘볼거 같나요

뭐 gsl에 익숙해지니 스토리같은건 별로 상관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근데 주1회 하던 시절 스타리그때는 진짜 그런 경기외 적인 것들이 재미를 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