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그의 약세는 맵에 따른 유불리가 확실하게 작용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듬

그냥 뜬금없이..

수비하기 좋은 맵일수록..

저그도 수비 잘하지만, 토스, 테란도 수비하기 좋음..

그러니 서로 2멀티 먹고 자원 3개 돌리면..

저그가 멀티 1개 더 돌려도.. 더 강력한 조합을 갖춘 테란, 토스의 150이상의 유닛이 모이기 시작하면..

200모아놔도 쉽게 싸울 수 없음..

결국 멀티 늘리면서 가촉을 왕창 짓고, 무리군주 안전하게 넘어가야만 승리를 점칠 수 있는데

문제는 요즘 무리군주에 대한 대응이 꽤 많이 나오고 있다는 점.......

저그는 2멀티 쉽게 하고 토스나 테란이 앞마당만 먹었을때는..

저그가 상당히 유리한데..

토스, 테란이 2멀티 먹고 저그가 토스 테란이 2멀티 하는 타이밍에 3멀티 하면....

일꾼 째느라.. 공격 타이밍도 잘 안나오고, 째고나서 병럭 쥐어짜고 나면 토스나 테란도 150인구수를 확보한다는게 문제

수비라인은 어느정도 형성하기 쉬워도, 공격라인은 형성하기 어려움..

지나치게 '무리군주'에 의존한 공격은 너무 발이 느려서.. 상대와 엘리전을 할때 치명적으로 작용하는걸.. 이미 여러차례 보기도 했고..

그러니 저그는 무리군주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과 함께, 지나치게 느린 기동성을 빠르게 할 필요성이 있음..

즉 '견재'를 어떻게 잘 하느냐가 포인트가 아닌가 싶음..

토스나 테란이 2멀티 먹고 병력 잘 갖췄을때 3멀티 슬슬 가져갈려고 하면..

수비범위가 상당히 늘어나는걸 반드시 캐치하고 찌를 필요가 있음..

근데 저그는 그때는 이미 가촉라인 형성하고, 무리군주로 한방싸움 할려고 하지..

견재할려는 저그가 별로 없음..

그런의미에서 '잠복 감염충'은 견재하기 참으로 좋은 유닛인데..

아드럽 저글링과 잠복 감염충을 활용하고, 남는 자원으로 땅굴망좀 뚫었으면 좋겠음..

오히려 이런 부분을 캐스파 쪽이 더 잘 캐치한 느낌..

토스전만 해당되는 부분
테란전은 서로 안싸우는게 전 낫더라구요

메_어// 테란전도 마찬가지 인게... 맵을 넓게 쓰면 수비라인이 커지는데..

저그는 가촉라인을 형성하면서 버틸 수 있지만..

테란은 그렇게 쉽게 수비가 되지 않는다는점..

한방병력은, 테란이나 토스가 나쁘지 않은데......... 많은 멀티를 수비하는건 역시 어느종족이나 어려움..

다만 저그는 미친듯이 많이 먹는 종족 특성을 잘 살리는 수비가 가능하다는 점이고..

잠복 감염충과 아드업 저글링은 왠만한 수의 병력으로 막을려고 하면 안되고, 힘도 강력해서 한번 털리면 답이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그도 테란의 의료선을 잘 막아야죠.

잘 생각해보면..

최근 저그전의 해법으로 테란들은 '동시다발적 견재'를 한다는걸 알 수 있는데..

저그도 똑같이 해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