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꾼들은 이해 못하고 할거 같지도 않은 얘기를 해보자
못사는 애들 중에는 대기업논리를 찬양하는 애들이 있다. 대기업의 횡포에 놀아나면서도 대기업을 찬양하는 애들이 있지. 그 공격이 자기에게 오기 전까지 말이야.
이건 자존감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강한 존재의 입장을 자기것으로 받아들여서 자기가 치 강자인것처럼 느끼는 현상인데 켈리포니아주 선거에서 친서민적인 민주당 후보 대신에 연예인이었던 공화당 후보를 뽑은 사건에서도 볼 수 있어
스타 2시장을 보자
실력으로 강자는 연맹이지만 자본으로는 협회가 월등히 강자이지. 게임단 유지력으로 그리고 연봉지급능력도 앞서고 말야
그래서 협회가 나중에 연맹팀을 흡수한다고 생각해보자. 이게 연맹측에서 부끄러운 일일까
결국 그냥 더 좋은 환경으로 바뀐거잖어. 기업의 스폰이 아니기에 한계가 있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 꿀려하거나 빌빌 기어야 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거든
김가연 구단주가 1년전에 한 인터뷰에서도 기업창단과 팀 해체까지 염두에 둔 인터뷰를 봤어. 대기업이 들어오면 선수들을 보낼 수도 있고 슬레이어스는 그전까지 준비를 하는 곳이라고. 그때 인터뷰에서는 자본에 대해 위기나 거부감은 없어보였어
충분히 가능한 얘기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난 2년간 연맹 팀들의 활약이 무의미한게 되는게 아니잖아. 사라졌다고 해도 한빛소프트 팀이 의미 없는 팀인가? 아니지. 아직도 나는 oGs를 응원하고 있어
나는 어그로꾼들이 왜이리 협회팀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연맹팀을 깎아 내리는지 이해가 잘 안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자신감. 자존감이 없던 애들 같아.
망한 스타1. 형편없던 실력. 불안한 마음을 대기업 팀에 의존해서 풀어보려고 했던게 아니었을까?
솔직히 설겆이 드립은 쓰레기급인데 그걸 붙들고 늘어지는것도 답답하고ㅎ
(요즘 스1게이머 세대교체가 일어난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 신인들이 연맹 게이머랑 비슷한 연습생이었잖어. 자기들도 설겆이 하던 애들이 잘나가면서 겨우 체면치레 하는거 우숩지 않아?)
여튼 긴 글을 마치면서 한마디만 할께
어그로꾼도 어그로꾼이지만 연맹응원하는 우리들도 자신감 갖고 경기보자. 우리가 2년간 봐온 연맹 게이머들 실력은 우리가 알잖어ㅎ 최고라구!
한두번 잡힌다고 꿀리지 않는걸 보여주자
근데 11연패라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