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츠판이 커지니 기뻐해라?

대의를 위하는척 연기하지 마시죠

판이 커질라면 언제든 커지게 되어있습니다

연맹한테 쳐발리면 협회가 더 이상 스투안한대요? 온겜넷이 에이 우리 애들 계속지네 스투 하지말자 이러나요?

여기있는 스투팬 대부분은 케스파가 망겜이니 뭐니 언플해서 판 못크게 견제하고 이윤열을 상금 사냥꾼으로 깎아내린거나

아 스투 망겜 누가 봄 ㅡㅡ 그거 설거지니 하던애들 가서 휩쓰는 아마추어리그 ㅋㅋㅋ거리는 스꼴들 보면서 분노했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하는 리그다 하며 열심히 쉴드 쳐준분들이지요

선수들도 힘들었을겁니다 새로운 게임 개척하는데 도망자니 설거지꾼이니 별별소리 다듣고 화났겠죠

그리고 케스파가 우리도 스투 해요 헤헤^^했을때 지들이 언플다해놓고 헐 ㅡㅡ 싶으면서도 판 커지는걸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믿고 보던 선수들이 케스파 선수들을 압살할땐 단순히 팬으로서가 아니라
그렇게 할소리 안할소리 다들어가면서 열심히 하던 우리 연맹 선수들이 지금 껏 받아왔던 조롱을 드디어 갚아주는구나 하며 감정이입에 기뻐한 사람이 많을거라 봅니다

그런데 그 갚아주는 기간이 너무 짧으니 당황스러울수밖에요
사실 화가 나는것도 선수가 못하는것에 화가 나는게 아니라 역시 감정이입이죠
야 그렇게 수모를 겪고는 벌써 무너지냐....이런거죠

판이 커지니 기뻐하라구요...
그러기엔 케스파로 대표되는 스1쪽진영이 못되게 군게 너무 많고 지금 게시판만 봐도 와서 조롱하는 놈들이 한둘이 아니죠

선수들이나 팬들에겐 그 조롱받은 시간을 갚아줄 시간이 먼저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한 시즌정도는 압살하고 따라왔다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고 그때쯤엔 케스파 팬이건 연맹팬이건 뒤섞여 재밌게 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빨리 따라잡힌거는 선수들의 잘못이기에 엑피에서도 그렇게 연맹선수까는글들이 무수히 올라왔죠

결론은 스투팬들은 지금껏 당한 조롱당하던 연맹선수들이 되갚아줄 시간이 얼마되지 않았단 사실에 충격받고 감정이입하여 이렇게 혼란스러울수밖에 없다
그러니 기뻐하는 둥의 말은 함부로 하지 말아달라 이런겁니다

폰으로 쓰니까 글이 쓸데없이 길고 흐름이 엉망이네요

온겜에서 wcs 중계해주니, 스1꼴들 뉴 세상이 펼쳐질듯.

것도 어느 정도지 이렇게 쳐발리는데

무슨 판이 커지고 사람들이 좋아함. 진짜 판이 커지긴 개뿔임

스2 해보지도 않은 것들이 아는 척하면서 온겜만 깔짝보던 것들이

말하는거보면 참 어휴..

그렇다고 해서 협회선수들 이기는걸 꼭 안좋게볼이유는 없다보네요

진짜 동감

실상 서로 헐뜯는판이 커졌지 유저층 확보나 그런면에서 아직은 미흡

그냥 그런종자는 무시하고 되도록이면 양쪽선수들 중립적으로 봤으면 좋겠음

역시 열등감과 한같은게 스2 팬덤을 사로잡고 있군 =_=
스1이랑 겸해서 하면 별로 그런 마음이 들 이유가 없는데

근데 그렇긴 하네요 케스파가 매정하게 버린 자식 키워놨더니

어느정도 잘 키워놓으니까 갑자기 내 자식이라면서 얼굴 싹 고치고 오는데..

뭐라고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거 같음(=경기력이 금세 비등비등해짐)

이쪽이 많이 핍박받은건 트루니까요 열듬감이니 뭐니해도 그런일들이 있었던건사실이고 그런 사람들이 이런감정느끼는건 당연합니다

lexo님 열등감이기 이전에.. 욕은 오지게 먹으면서, 무시 받으면서 스2판에 넘어와서

판을 잘 다져놓은 선구자가 되었는데, 스2 쓰레기 안해 이러던 사람들이 와서

단기간에 이렇게 판의 중상위층 이상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 씁슬하지 않겠나요;;

사실이 아니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사실조차 부정하는 스2 팬덤이 전 좀 답답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스1,스2 모두 거쳐서 그런 사람들의 움직임이 참 이해하기 힘들었지요.

근데 보면 워3에서 넘어온게 xp의 족보고, 스2부터 하는 분들이 많으니 자신의 게임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앞서는게 당연하거든요.

저는 뭐 응원하는 기존 스2 선수들도 있고 신규 스2 선수들도 있지만 하나의 스타크래프트로 보길 바랬는데 케스파와 보수적인 팬덤이 그걸 이모양까지 만들었지요.

밑에 기쁘게 받아들이자고 글쓴사람인데요
2000년즈음부터 스타팬이었고 스2나오고서는 거의 스2충 되다시피했던사람이에요
물론 따라잡히는게 너무 빠른감도있고 아직은 gsl이 좀 더 이기길 원하지만
그거는 소소한것이고 큰틀을 보자면 당연히 즐겁게 봐야한다는게 맞는겁니다
그걸 연기라고 생각한다면 님의 그릇이 그거밖에 안되는거겠지요
그리고 무슨 욕먹고 무시받았다고 하는데 그런건 스꼴들이나 그러던거 아닙니까?
그런거 하나하나 신경쓰고 쌓아두셨던분이라면 그사람들이랑 언쟁하세요
이스포츠판을 보고 응원하는 사람들 선동하지마시구요

그리고 어차피 판이 커지게 되어있다는건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네요
국내 이스포츠 아직 많이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