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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8-16 22:41:00 KST | 조회 | 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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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케스파 선수들의 인터뷰 조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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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 선수:
김명운선수랑은 100판해도 한판도 안질거 같아요 김정우선수는 제가 자살토스시절에도 이겼구요
정민수 선수:
이번 대회에서 협회 소속 선수들과 경기를 하고 싶은가?
WCG 때도 협회 선수들과 붙여주지 않으시더라. 안타까웠다. 어서 만나보고 싶다. 붙여주시면 감사히 즈려 밟고 갈 생각이다. 아직까지는 우리가 더 확실히 잘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기현 선수와 맞붙고 싶다.
더 하고 싶은 말은?
어제 경기 끝나고 김기현 선수 인터뷰를 봤다. 그 선수가 강동현 선수를 이긴 뒤 GSL 다른 저그들에게 지지 않을 것 같다는 인터뷰를 했더라. 벌써 케스파 선수들 중 나보다 잘하는 선수들이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에 좌절했는데 막상 VOD를 보니 마스터리그 중위권 정도의 실력 밖에 되지 않았다. 케스파 선수들 중 잘하는 건 맞는 것 같은데 GSL 저그에게 지지 않을 자신 있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내가 WCS 예선에서 탈락해서 그 선수와 경기할 수는 없지만 다른 연맹 선수들이 맛있게 한 끼 식사로 드실 것 같아서 기쁘다. WCS는 각오하고 출전하시길 바란다.
정승일 선수:
협회 선수들과 경기를 하고 싶은 생각이 없나?
협회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는 속도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2~3배는 빠르다. 래더를 할 때도 그렇게 느낀다. 조금 무섭다.
원이삭 선수:
이번 대회에서 협회 선수들이 선전을 하고 있다.
같은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실력이 좋아질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으시다. 예전부터 많이 치고 올라오셨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보니 이제는 동등한 수준이 된 것 같다. WCS에 나오시는 분들과 프로리그에 에이스 결정전에 나오시는 분들은 플레이가 좋다. 전체적인 수준은 잘 모르겠다.
지금 스타1에서 잘하는 선수들과 경기하고 싶다. 스타1 시절 연습생일 때 한번 붙어봤으면 했던 택뱅리쌍과 한번 경기해보고 싶다.
승자조 16강에서는 신노열과 맞붙게 됐다.
오늘 일찍 도착해서 경기를 봤는데 굉장히 잘하시더라. 스타일이 예전 우리 팀 저그들과 비슷해서 놀랐다. 게다가 동족전이고, 내일 바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된다.
고병재 선수:
협회 소속 김민철과 맞붙었다.
차라리 GSL 선수들과 하면 마음이 편했을 것이다. 협회 선수들도 우리와 경기를 하면 긴장을 하는 것 같더라. 패배에 대한 걱정을 하기는 했지만 이길 실력이면 이기고, 질 실력이면 진다고 생각했다. 걱정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힘든 경기를 꼽는다면?
다음 상대가 이동녕과 정윤종 경기의 승자다. 누구랑 붙고 싶나?
당연히 이동녕 선수와 붙고 싶다. 개인적으로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호감 있게 생각하는 선수다. 귀엽기도 하고 게임도 영리하게 잘하는 선수 같다. 그래서 같이 경기해보고 싶다. 정윤종 선수와는 프로리그에서 많이 붙어서 되도록이면 이동녕 선수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김기현 선수:
다음 상대가 송현덕과 김민철 경기의 승자다. 누구를 원하나?
김정우 선수:
공부 때문에 게임을 중단하고 복귀했는데 빨리 자리를 잡았다.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해달라.
김민철 선수:
기대를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최종환 선수가 잘하는 선수이고, 나는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프로리그에만 집중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다. 하지만 편하게 마음을 먹다 보니 운도 많이 따라준 것 같다.
WCS에서 첫 승을 거뒀다. 많은 것을 얻었을 것 같다.
배우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하러 왔고, 그래서 운영 위주로 게임을 했다. 이런 게임을 통해 이겼기 때문에 자신감을 조금 얻은 것 같다.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프로리그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협회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다 잘하고 있다.
프로토스 선수들의 경기는 거의 다 챙겨봤다. 그래도 아직은 GSL 선수들보다 못하는 것 같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내 개인적으로 WCS나 다른 대회들에서도 충분히 다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빨리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았다. 우승, 준우승은 당장 힘들더라도 말이다.
요즘에 본인의 스타2 실력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하나?
대회가 많기 때문에 긴장도 안 하게 되고 동기부여도 잘되는 것 같다. 연습 방법은 래더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기본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래더가 좋다고 생각한다.
다음 상대도 저그다. 이동녕과 맞붙게 됐다.
질 것 같다(웃음). 너무 잘하시더라. 프로토스전을 잘하시더라. 저그 중에 프로토스전을 가장 잘하는 것 같다.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 바로 내일이 경기인데 그냥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번에 이원표 선수와 경기를 할 때, 오늘 경기 때 슬레이어스에서 경기장에 준비 된 전용 의자를 사용하게 허락해주셨다. 정말 고맙다. 경기장에 응원을 와주신 팬들에게도 고맙다. 그리고 우리 SK텔레콤의 포스트시즌 여부가 걸린 중요한 시기인데 팀원들 모두 열심히 해서 꼭 포스트시즌에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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