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베때부터 썼던 글인데... 걍 스1보다 보는 맛이 떨어진다고 생각함.
하는 재미는 뭐 나름 접근성이 높고 심리전 하는 맛이 있고 그렇긴 한데.. 그쪽도 문제가 없는건 아니고.
안해보고 그런 소릴한다고들 하는데, 내 주변에서도 초창기부터 어느정도 파던 클랜원들도 좀 하다가 상당히 떨어져 나가고 lol파고 그럼. 밸런스니 뭐니 그런거 빼더라도 유저풀의 기반이 되는 팀플이니 유즈맵이니 부수적인 문제 되게 많슴
해외에선 스1보다 인기가 많은데 그게 반증이 되지 않느냐.. 라고 하면 스1시절 해외에선 그런 문화가 그다지 번성하지 못했다고 생각함. 그리고 우리나라가 스1을 기반으로 한 그런 문화가 유독 발전했다고 생각함.
그렇다고 지금와서 스1을 계속 유지한다는거엔 나역시 반대. 존나 오래된 게임이라 수명이 다했다고 생각함.
지금 해외시장의 반응이나 울나라 관중 뭐 그런건 걍 내수시장의 문제임. 울나라는 스2 보는 매니아 긁어모아봐야 300명이고 걔넨 적어도 1만 뭐 이런거. 여튼 스2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변치 않슴.
그렇다고 여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스폰 안잡힐라 뭐 이런건 그다지 걱정 안해도 된다고 봄. 스폰이라는게 원래 관중동원을 신경쓰기보다 매스컴에 노출되는 간접마케팅이 우선이니까. 걍 조작같은거 안터지고 3이 안나오고 젊은 이미지만 구축하고 그르면 게임 수명이 있는 동안은 리그 유지가 순탄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