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PGLaunch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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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7-28 22:28:13 KST | 조회 | 193 |
제목 |
프프전 얘기좀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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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스1 저그와 더불어서 스2 동족전 중에서 가장 실패한 동족전이 프프전이 아닌가 싶어요.
이건 뭐 스플래쉬 유닛이 3종이나 있기 때문에 정말 거신 짝대기 한방 싸움 일색이고 초반에 빨리 끝나는 경기가 상당수가 게다가 후반 운영 싸움 가더라도 거신을 주축으로 한 한방 쾅 싸움 일색인 것이 대부분이죠.
저는 스2의 프프전이 재미없다 소리 들을 정도로 망한 것이 정말 체제가 거의 동일해서 빌드 갈림이 없이 무난히 후반을 가더라도 거신 중심의 체제에 카운터로 잡아먹는 우주관문 중심의 체제가 완전히 부실하다는 것에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우주관문 다수 올려서 공허포격기와 불사조 조합으로 상대방 거신 중심의 체제를 잡아먹는 경기 본지 얼마나 되셨나요?
딱히 거신 중심 체제를 잡아먹는 우주관문 카운터 운영 체제가 절대로 나올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서로 거신만 모으다가 지겹도록 공굴리기만 하고 한방 싸움 회피하다가 나중에 되서 어쩔 수 없이 거신으로 짝대기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는 경기 양상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나중에 군단의 심장에서 예언자 추가되고 폭풍 추가되고 연결체 소환과 연결체 공격이 추가된다고 해서 이 지겨운 거신 짝대기 싸움이 완전히 타파될지가 불분명 하다는 거고 과연 그 사거리 긴 폭풍으로 거신 카운터를 완벽하게 해줄 수 있느냐는 겁니다.
테테전의 예를 들어볼까요? 테테전만 해도 메카닉과 해불의 바이오닉 싸움으로 가게 되면 완전히 다른 종족전을 보는 것 같은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가는게 보통입니다. 보통 테테전에서처럼 다양한 유닛들이 등장하고 활약하는 경기를 프프전에서 보려면 우주관문 체제가 거신 중심 체제를 충분히 상대하면서 여차하면 잡아먹을 수도 있는 경기 양상이 나와줘야 되는데 현재 프프전은 그게 안되고 있어요.
솔직히 앞으로 GSL 결승전이 열린다고 해도 프프전은 앞으로도 스1의 저저전 결승처럼 절대로 흥행을 보장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테테전 결승 보기싫다 보기싫다 해도 스2의 테테전은 다양한 유닛과 경기 양상, 장기전에서도 재미있는 명경기도 나오는 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았잖아요.
저저전만 해도 바드라 + 감염충 일색이긴 하지만 그래도 바드라 감염충으로 끊임없이 치고받는 경기가 나오는 경기가 일방적이고 꽤 스피디해서 보는 사람 손에 땀을 쥐게 하는게 저저전이고 김태영의 경우처럼 저글링 다수가 중심이 되고 감염충을 다수 뽑아주는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동족전을 보여주는 편인데
프프전은 뭐,,, 앞으로도 답 없을 듯 합니다. 위에서 제가 말한대로의 경기 양상이 많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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