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엠브이피감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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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7-28 21:51:44 KST | 조회 | 801 |
제목 |
MVP팀 감독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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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돌아왔더니 김경덕 선수 재경기 문제로 시끌했더군요. 해명 요청도 와있고요.
경덕이 잘못이 아닌데 이걸 감독이 굳이 해명할 이유가 있을까도 생각했지만,
팬분들도 알권리가 있으시기에 내용 정리해서 올립니다.
보통 저는 예선장에서는 한 곳에만 앉아있지 않습니다.
계속 돌아다니면서 우리팀 다른팀 가리지 않고 잘하는 선수들 경기 보는걸 즐깁니다.
그리고 오늘 MVP팀 참가선수는 총 9명이었습니다.
김경덕 선수 vs 장민철 선수 방 만들때 저는 옆에 있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니 경덕이가 진 듯합니다.
위로해주러 경덕이에게 다가갔습니다.
화면에 패배, 맵은 오하나 라고 적혀있더군요.
제가 가진 프린트물을 보니 오하나 2세트라고 적혀있군요.
따라서 누구나 생각할 수 있겠죠?
2세트 맵에서 졌으니 1세트를 졌다면 0:2으로 진 것이고, 1세트를 이겼다면 1:1이겠죠.
"경덕아 질수도 있지 머! 힘내! 0:2으로 졌니? 1:1이니?" 라고 물었죠.
경덕이 왈, "감독님 이제 1세트 졌어요"
"어 이상한데, 1세트 맵 오하나가 아닌데?"
"잠시만 심판에게 물어보고 올게"
저는 심판에게 가서 어떻게 된건지 물어봤습니다.
알고보니 심판이 잘못된 맵을 장민철 선수에게 말해줬더군요.
그리고 재경기를 하게 된겁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맵은 장민철 선수가 팠고, 장민철 선수는 맵을 심판에게 물어봤다고 합니다.
잘못된 맵에서 경기를 치뤘습니다.
저는 장민철 선수도 피해자, 김경덕 선수도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유리할 때 가만히 있다가, 지니까 재경기 요청했다고요?
이게 성립하려면 < 방 팔때부터 제가 1세트 맵이 잘못된 것을 알고도 가만히 있었다 > 가 전제 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경기 끝난 후에 제가 경덕이에게 "이제 1:0이자나 힘내!" 이렇게 말했겠죠?
가슴 아픕니다.
이건 양쪽 누구의 잘못도 아닌 진행의 잘못입니다.
제가 매일 찾아오는 XP에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다음엔 좋은 소식으로 여러분께 찾아뵙겠습니다.
ps. 재미있는 GSTL 결승전 시간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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