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은 밑에 잔뜩 써놨으니 한 마디만 하겠다.
망했어요. 장난 아니고 결승 직후 스투갤 분위기는 그야말로
LG 시네마 3D GSL May급이다. 경기내적으로도 프프전이라 속전속결이 나오는 판에 경기외적으로도 금요일이라는 시간적, 부산이라는 공간적 효과로 관객이 정말 얼마 없었다. 관객석이 3분할 되어있는데 오른쪽은 비어있었고, 그나마 채운 관객 중 절반은 GSL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결정타는
서울에서 볼 관중들을 위해서 목동 곰TV 스튜디오를 바크래프트 형식으로 개방했는데 오히려 그게 만석이어서 중앙무대까지 의자 놓아야 했다.역시 GSL은 서울에서 결승을 해야했어운영 문제도 말이 많았는데,
Play XP와
PGR21 결승 후기에서 원래 결승전 후에 세리머니 사진 촬영 이벤트가 있어야 정상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이벤트를 하려고 나온 관중을
경호팀이 제지시켜 버린 것. 경기 후에 채정원 팀장 트위터와
스투갤,공식 홈페이지에는 성토의 장이 펼쳐져 버렸고, 채정원 팀장마저, "곰TV측이 부른 경호팀은 아니었다."라고 하면서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지는가 했지만 원인은 간단하게 나온다.
정우성. 앞으로 시상자는 그냥
블리자드쪽에서 하는게 여러모로 편하고 나을 듯 싶다.
게다가 결승 장소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는데, 오픈시즌3인 인천결승의 경우엔 인천광역시에서 부스폰을 하면서 이미 결승 몇주 전부터 홍보 자료 포함해서 인천 시내에 홍보 현수막도 어느정도 걸린 상황. 대전결승과 대구결승도 비슷했다. 그런데 부산 결승은 그런 현수막이 보이지 않은 상황. 게다가
김익근캐스터마저도 말실수였는지는 몰라도
해운대를 광안리라고 해버리면서 스투갤 내에서도 의혹이 폭발. 그런데 이 부분도 원래 이 챔피언스데이 자체가
핫식스 섬머 페스티벌과 연계되어서 치뤄지는 거였다. 즉
롯데칠성음료사의 제안으로 부산결승이 성사 된 것. 결국
메인 이벤트는 어차피 2012 HOT6 GSTL Season 2 SlayerS VS FXOpen이었다는 것.프프전은 버리는카드였냐 오죽하면
그냥 시즌3도 핫식스 스폰을 받지 그랬냐소리가 공홈에서 튀어나왔다. 어쨌든 이거 가지고 곰TV는 또 사과문 길게 쓰게 생겼다.
게다가 뉴스에서도 엄청난 폭염이라며 크게 떠들어댈 정도의 엄청난 더위도 관객 동원 실패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시원한 실내가 아닌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찜통 야외에서 관람해야 했기에 '내가 부산 살았어도 안갔다'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게다가 GSL의 은근한 문제점으로 부각되어온
전국투어 자체에 대한 문제도 스투갤에서 제시되기 시작. 일단 근본적으로 곰TV사가 전국 투어 자체에 그렇게 큰 노하우가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될 듯 하다. 해외결승이 차라리 전국투어보다 나을 정도. 오죽하면
그냥 전국투어는 GSL은 하지 말고 전국투어에 노하우가 쌓일대로 쌓인 스타리그가 하는게 낫다라는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