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직관 후기

우선 같이 갔던 일행들과 5시에 입장.그때도 한 30명이 있었다는게 놀라웠었습니다.2시간이나 남았었는뎅 ..

그래서 앉아서 잡담하고 뭐하고 하다보니 한 40~50분정도 지났으려나요,익캐님께서 나와서 몇마디 하시고는 잠시 후에 파이널카드를 받았습니다.이미지는 다른분들이 올리신 것들도 많으니 ... (사실 올리기가 귀찮아서 ;)

익캐님은 털털하셨습니다.다만,맹독충 평점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시더군요 ㅋㅋㅋ

일행들이랑 뒤에서 익캐님과 대화할때도,7점찍지말고 10점찍어달라고 말씀하실 정도였으니 ... (몰론 장난이셨겠지만)

그렇게 잉여잉여하고 있던 찰나 6시 50분쯤이였나요 .. 갑자기 막캐님 목소리가 뙇!

순간 깜짝 놀라서 뒤돌아보고 막캐님이 도대체 왜 이 시간에 여기에 있는걸까하고 있었는데 결승전 현장인 해운대에서 말하는 목소리를 그대로 가져오고 있던것 ... 꽤나 낚이셨더라고요.몰론 제가 제일 낚인듯 했지만요 (...)

그리고 스크린에 비춰진 해운대의 모습.그야말로 절망이였습니다.

빈좌석만 쫘르르륵 깔려있고 ... 그래서 다들 결승이 망했다며 수군수군 거렸지요.농담삼아 목동이 사람이 더 많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그건 무리수였으니 패스.하지만 정말 사람이 없었습니다.비록 중간에 많이 찼지만요.

그러면서 어찌어찌 결승 시작! 1세트에서 안상원 선수의 붕가기 4차관에 다들 열광하며 예상외의 안상원 선수의 선공에 열광했지요.알고보니 안상원 선수를 응원하시는 분들의 이유중 다수가 어제 맹독충에서의 커플드립이였다고 하시더라고요.그 사유를 알게되자 같이 안상원 파이팅을 외치게 되던 (...)

그러면서 중간에 피자도 냠냠.바크래프트라고 해서 사와서 먹었는데,뒷정리는 잘하고 갔습니다.

콜라 페트병,종이컵 등등 전부 챙겼고요.핫식스 흘렸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여하튼 그건 제껴두고,그 이후 아시다시피 계속 빠른 시간내에 경기가 끝나고 2:0 3:0으로 스코어가 바뀔때마다 현장 관람객들의 멘탈은붕괴되었습니다.역대 최악의 결승이라던지 ... 대구에서의 앰고초려 결승도 심심치 않게 언급되더라고요.

그러면서 ... 이쯤이였나요? 치즈퐁듀님의 도넛...! 저희 일행은 피자를 먹었었기에 양심적으로 그냥 앉아있었습니다.그런데 가져오려했어도 소용없었을거에요.이미 도넛좀비들이 우루루루 ... 

그렇게 도넛 소동이 끝나고,4세트의 시작! 장민철 선수의 몰래수정탑이 꼽힐때 다 같이 함성! 그 경기는 결국 장민철 선수가 따냈고,그로 인해 현장에서는 반격을 시작한 민철 선수에게 환호했고,응원했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5세트.아쉬웠습니다.경기력이 아쉬웠다는 것이 아니라 결승전이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 그것이 좀 아쉬웠달까요.두 선수 모두 정말 잘해주셨는데 안상원 선수의 거신 컨트롤이 워낙 좋으셔서 거신을 살리신게 크게 작용해서 결국에는 안상원 선수의 우승!

그 뒤로 추첨이 이어졌지만, 몰론 저는 안걸렸습니다.안될놈은 안되는거니 (...)

대충 이렇게 짧아서 아쉬웠지만,나름 즐겁게 결승전을 보고 왔습니다 :)

ps.Live_and_Learn님?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4072422&page=3 요기서 꼭 그런식으로 말씀을 하셔야 되나요 .. ? 한마음 아니라고 하신것은 그렇다고 쳐도,[더 말하자면 피자 냄새 좀 안좋아해서요. 냄새나는 음식 반입은 자제해주셨으면 하네요]라는 댓글은 그냥 보고 헛웃음밖에 안나오더라고요.모든 사람들이 님께 맞춰야된다는 생각이라도 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참으로 신기한 사고방식입니다.

저희가 뭐 쓰레기를 남겨두고 간것도 아니고,누구한테 얻어먹는것도 아니고 저희 돈 써서 사먹고 뒷처리까지 한건데,그런식으로 말하시니 좀 불쾌하네요.

ps2.일행분 노트북으로 익캐님의 예전 흑역사를 보여드리니 기겁 ... 장난삼아 노트북을 던져버리시려는 모습까지 보여주신 익캐님 ... ! 친근하고 좋았습니다.그리고 파이널카드에 사인해 주신것 감사합니다 :) [실물이 더 나은 김익근 캐스터!]

ps3.사람 진짜 예상 못할 정도로 많아서 당황했습니당 ... 나중에 한 200명정도 됬다던데,프프전에 그 정도 인원이 왔다는 것 자체에 놀랐다는 ..

- 추가 : 제일 중요한 것을 안적었네요.안상원 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승강전때 사인 해주신 것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장민철 선수도 많이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하고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D

와 ㅋㅋㅋ 목동에선 피자도 쏘고 경품도 추첨함? ㅋㅋㅋㅋ 정작 해운대에서는 나가라고 윽박이나 질러대더니 시1발 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냄새나는 음식 가져오는게 잘못이라는겁니다. 도시락에 김치싸오는것도 공중도덕적 문제인데...

아르노르 // 피자 안쐈어요.일행끼리 돈모아서 사왔습니당 (...)

어그로모으시는분에게 발끈하면 지는거라니까요;

아 그럼? 그러고 보니 생각난 건데 플엑에서 GSL을 위해 돈모은 거는 어디다 쓴 거임?

아르노르//피자를 몇판 사오셔서 같이 드신분들이 계심 그분들 뒷자리 앉았는데 저녁도 안먹어서 냄새가 죽이더라구영...

Live_and_Learn님 / 바크레프트라는 개념을 모르시고말씀하시는거죠?

'바크레프트'의 개념을 하신다면 그딴말 못하실텐데요.

아르노르님 / 그건 나중에 쓸것

이번 결승에 쓴다는말 안하셨음

Live_and_Learn // 그럼 현장에서 말씀해주시지 왜 이제와서 말씀하시나요? 그리고 다른분들도 먹을 것 사와서 드시는 분들 많았습니다.몰론 피자까지는 아니였지만요.이런식으로 반응하시는 것은 님밖에 없으십니다.정작 근처에 있을떄는 와서 말씀 못하시더니 이제 와서 이러시는 것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가네요

-치즈퐁듀- // 오늘 도넛을 제공하심으로써 많은 좀비들을 양산해내신 치즈퐁듀느님 ㄷㄷ...
비록 다른분들께 양보하기는 했지만 진짜 통크시네요 ... 치즈님이야 말로 진정한 e스포츠 팬이십니다;

http://bgkim0317.blog.me/40162675029

바크래프트란? 바+스타크레프트

님은 바에서 냄세나는음식 안먹나보죠? Live_and_Learn님?

NyxArena님 / 맛있게 드셨으면 그걸로 족함'ㅅ'

바크래프트 아니지 않았나요... 바크래프트 란 말 들었음 안갔죠. 안그래도 그런거 많이 싫어해서요. 음식까진 괜찮은데 냄새나는건 정말,...

그리고 다음부터 직관 갈일 생기면 직접 말할게요.

바크래프트라고 한 2번은 공지에 써있었던듯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253658&category=13438

여기에 쓰여있는 '바크레프트'는 제가 환각을 본건 아니죠?

참고로, 내일도 '바크래프트'네요.

바크래프트라고 한 10번은 플엑에서 글이 올라온 듯;;

바크래프트인데 술은 못 가져간다고 흐규흐규하는 사람들도 10명은 본 듯;;

Live_and_Learn //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253658&board=0&category=13438&subcategory=&page=1&best=&searchmode=title&search=%EB%AA%A9%EB%8F%99&orderby=&token=

여러번 공지도 했었고 기사에도 이렇게 버젓이 써있었습니다만.

저도 바크래프트인데 술 못마신다고 엉엉운글 오늘 한 10개쯤 봤습니다.

아마 음주반입 허용되었다면 걍 대놓고 소주좌판이었을텐데....?

Live_and_Learn // 바크래프트라고 처음부터 먹을 거 사와서 보면서 먹으라고 한 건데;;

음식은 괜찮은데 냄새나는 음식은 피해달라는게 요지고 바크래프트 못본건 죄송합니다.

혼자 그 구문 못보셨다고 남을 매도하는건 아니죠.

사람들이 음식물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갈때는 이유가있는겁니다.

음식물이야 본인이 안먹으면 당연 곤욕이겠죠.

허나, 이미 '바크레프트'라고 선언했고, 주최측에서 재제하지않는다면 그걸 굳이 공중도덕을 이유로 남에게 비난 아닌 비난을 하는건 매우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하네요.

제가 '바크레프트'라고 쓰여있는거 안봤음 저도 도넛들고 가지않았을껍니다.

저 목동에 직관 가끔 가는데...
방송진 분들도 가끔 피자 쏘시기도 하고
기분 좋으면 피자 쏘셔도 된다 하고...
먹을 거 선물도 많이 하고 그러는데...
게다가 저도 공지는 안 봤는데, 먹을 것 들고 다들 간다는 얘기는 들었네요;;

다음부터 이 점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전 사실 민감해서 직관도 불빛때문에 한번갔다가 불빛없는 낮에만 가끔 갑니다. 그래서 굉장히 발끈했나 보네요. 그리고 냄새나는 음식은 한번쯤 생각하고 가져가 주셨으면 합니다만 제가 주제 넘었던것 같네요.

네 주제넘으셨네요.

인터넷에서 남과의 충돌을 피하는법은

본인이 남에게 싫은말할땐 남에게 얼마나 기분나쁘게 들릴까를 한번은 생각해보는겁니다.

그런버릇을 좀 들여야하실꺼같네요.



저도 지금 몇번 다시 쓰면서 글 쓰고있는겁니다. 자체정화하면서(.....)

바크래프트에서 남보고 냄새나는건 들고오지 마라고 할바엔 본인이 안가면될듯

피자 냄새로 제가 불쾌했던것도 있지만 사실 냄새나는 음식을 가져오는것이 좀 그렇다고 생각했거든요, 발효음식들이요. 밖에서 음식 먹을떈 전 항상 그런거 신경써서 김치같은건 집하고 음식점 밑반찬 나오는것만 먹는데 내가 이상한 놈이었네요.

다음부턴 공지사항 잘읽고 다녀야겠네요.

불특정다수가 모일수있는장소에서 여러사람들이 냄새나는음식먹는다고 굳이 뭐라고 하는나라가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본인이 냄새나는걸 싫어해서 그런걸 조심한다고 다른사람이 꼭 님의 행동에 맞춰갈리도 없는데, 그런 다른사람과 다른부분은 Live_and_Learn님이 감수하셔야지, 남에게 뭐라고 하시면안되죠.

님처럼 깔끔하신분들도있겠지만, 안그런분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