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현vs박현우 7셋 보면 꼭 프프라고 똥망은 아닐거같음

해병하나하나 추적자하나하나에 우승이 왔다갔다하는 긴장감 속에서 치즈가 막혔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기어이 뚫어내서 전세를 뒤집는걸 보고 실제 현장 반응은 엄청났다는데

사실 7세트도 내용만 놓고 봤을때는 악의적인 뉘앙스로 포장하자면

'테란 불리한 맵에서 역스윕당할꺼같으니까 졸렬하게 치즈써서 꽁승'(아 물론 내가 이렇게 주장하는 건 아니고.)

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정작 현장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다죠? 긴장감 쩔어서 반응 좋았다던데.

뭐 프프전결승이라지만 장소도 장소고, 아무래도 여느 결승전과는 달리 스2 자체를 잘 모르는 관객 비중이

매우 높을테니 아무래도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고 삐까번쩍한 프프전도 그렇게 좆망테크는 아니리라 기대해봄

하지만 결승은 부산, 내집은 서울 예 ^^

중간 이상을 될 것 같아요 빵 터지는 건 아니더래도.

문제는 그 스릴감만 느끼다 1시간안에 시합이 끝날수도 있다는게...
그래도 저번 결승은 마지막 경기전에 장기전들이 나와줬었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가 짧았어도 괜찮았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