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분이 이상한게 아니라

스1쪽 인터뷰는 원이삭선수 인터뷰내용처럼 공격적이고 패기있는 인터뷰가 별로 없었으니까 다소 자극적으로 보일수도 있겠네요. 저도 스2는 2년가까이 봐왔지만 인터뷰는 안봐서 그런지 처음에는 다소 예의에 어긋나는 인터뷰가 아닌가 했는데 gsl 조지명식 등을 본것과 같이 생각해보니 저런 정도는 패기있어보이고 좋은듯 싶네요.

 

하지만 자극적으로 보일수도 있는분도 있다는것. 그게 이상한건 아닙니다. 단지 익숙하지 않은거지.

스1도 자극적인 인터뷰 많긴 했어요. ㅋㅋ 이성은 김창희 등등 악동케릭터가 만들어 졌죠. 원이삭선수도 악동케릭터로 자리 잡을수도 있겠네요.

ㅇㅇ제말이 이말

인터뷰자체는 충분히 문제없음 자기가 어느정도 책임지고 한말이니까

다만 다른쪽에서 이거가지고 쪼잔하게 군다 예민반응한다라고 뭐라 할이유는 없음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짐

서로 친해진 상황이라면 도발적인 인터뷰가 흥행을 위한 패기 정도로 받아들여질 수 있겠지만
서로 목숨걸고 싸웠던 두 사람이 이제 막 겨우 화해한 상황에서... 흥행을 위한 도발이랍시고 말을 함부로 한다면...?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두 진영이 건전하게 도발성 인터뷰를 할 수 있을만큼 가까워 질 수 있겠지요.
하지만 겨우 화해를 마친 지금 이 시점은 그렇게 하기엔 너무나 부적절한 시기인 것입니다...

ㄴ 시점이 문제라면 그건 선수들보단 팬들의 반응이 더 문제같습니다. 선수들은 그전부터 같이 대화도 했습니다만 팬들의 반응이 더욱 사이를 갈라놓게만들었다고도 했으니까요. 스2팬들은 좋게 반응할듯싶고, 스1팬들은 욕을 하겠고, 저같은 둘다보는 사람은 각자 다르겠네요.

ㄴ본인이 그 사람들의 의중을 판단할 수 있다고 자부할 수나 있나요

그건 댓글들을 살펴봐도 소수의견인듯 합니다. 저정도 인터뷰가지고 ㅎㅎ

때국놈의멸망// 몇몇사이트를 둘러보고 댓글을 쓴거지만 눈에 거슬린 내용일수도 있겠군요. 죄송합니다

팬들의 반응이 문제라 할지라도 똑같은 문제지요.
이제 겨우 막 화해한 상황이라 양측 팬들이 서로에게 민감하다는 걸 알고 있다면, 그렇다면 아직은 저런 공격성 인터뷰를 할 수 있을만한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어야 했습니다...

누가 목숨걸고 싸웠나요? 그렇게 보는 개인적인 생각일뿐 선수 있장에는 그냥 같은 게이머죠

실력이 달리는지 아닌지 보다는 그냥 악동 캐릭터 만들려고 보이는데요

그냥 사견으로 부적절하네 마네 하기에는 좀 웃기죠

양측 팬들이 민감하다라는걸 계속 밀고 계시는데
정작 스1 커뮤는 포모스 마저도 별로 민감하게 반응 안하더라 하고
대체 어디서 누가 민감하게 반응하는거지

머 좋네 팬들이 발끈하던 선수가 발끈하던 머든 한껏 좀 달아올랐으면 좋겟네 어짜피 이쪽저쪽 섞이게 되면 이런 라이벌 구도만들기도 힘들게 되니 지금 조금이라도 흥했으면 좋겠음

전투견시츄//저는 저 정도의 인터뷰라면 허용범위내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제가 허용하는건 아닙니다만. 서로 생각하는 정도의 차이가 다른 듯 하네요.

누가 목숨걸고 싸우긴요. 개스파 측과 곰TV 측이지요. 스1팬과 스2팬들도 마찬가지구요.
서로 박터지게 싸워온 걸 직접 봐왔지 않습니까?
포모스마저도 이젠 스2팬들이 점령되다지피 한 마당에 포모스가 조용하다고 스1팬도 좋게 여긴다고 판단하는 것은 조금 어폐가 있지요. 직접 가서 물어볼까요. 기분이 나쁜지 안 나쁜지?
중요한 것은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안한다가 아니라 충분히 민감하게 반응할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스1 진영이 이 인터뷰 가지고 개지랄을 떨었다면 그땐 문제발언이라고 인정하실 건가요? 개지랄을 떨었다면 그땐 그때대로 '별것도 아닌것 같지고 난리친다' 이러셨겠지요.

Avalanche_Cool // 같은 진영 내에서라면 충분히 허용범위가 될 수 있지요. 같은 GSL측 선수끼리 저런 인터뷰를 했다, 혹은 같은 케스파 진영 선수끼리 저런 인터뷰를 했다면 충분히 허용범위 입니다.
허나 서로 으르렁대며 싸우다가 이제 겨우 막 화해를 한 두 진영 사이라면 도발은 커녕 서로 입조심을 해야 되는 것이지요. 굉장히 사소한 뭔가가 다시 분란이 될 수 있으니까요.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흘러 두 진영간의 사이가 친해진다면, 그때는 저런 인터뷰가 허용범위가 될 수 있겠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두 사람이 있는데 서로 친한 사이라면 서로 놀리기도 하고 해도 돈독하게 지내지만 굉장히 심하게 싸우던 두 사람이 이제 막 화해를 한 상황이라면, 이때 섣부른 말 한마디가 다시 관계를 망칠 수 있기에 당분간은 입조심을 하게되죠. 지금이 그 당분간의 시기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