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겜넷이 스2방송하면 존나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현재 그 효과는 미미하지. 약간 오르긴 했는데 진짜로 너무 약간이니깐. 이걸 온겜효과로 봐야할지도 의문이다.
왜 그토록 케이블방송국이라면서 빨아대던 온겜이 드디어 스2를 시작했는데 효과가 미미할까?
이쯤에서 생각난다. 일리단의 명대사 "너희는 아직 준비가 안됬다" . 그렇다. 실제로 온겜은 준비가 안됬다.
준비없이 시작한 온겜넷은 상병신같은 느낌이 든다. 해설도 불협화음이고. 긴장감 조성도 잘 안된다.
갑작스런 변경으로 해설자도 준비가 힘들었겠지만 아직도 해설의 타이밍과 포인트를 정조준못한다.
그나마 요새는 해설자들도 약간식은 감을 잡는 느낌이 든다만.
그래도 캐스터는 그중에서는 잘하는 모양새를 보여주니 다행스럽다.
경기력을 논하자면 초반 플래티넘급의 방송을 보여주다가 요새 마스터급의 경기가 나와서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후달린다. 애초에 시즌2의 시작을 몇달 더 느리게 조정했다면 좋았을텐데. 준비가 부족하다.
그리고 내가 제일 짜증나는 부분은 온게임넷이 SD화면이라는 것이다. 내가 볼때는 HD화면이 아니라서 온겜넷의 파급효과가 적었다고 본다. 왜냐하면 솔직히 병신화질로 볼때는 스2보다 스1이 더 깔끔하게 보이고 편하다.
스2가 돋보이지 못했던이유는 화질때문이고 이것은 스1유저들이 스2로의 유입될수 잇는 동기를 가로막았다.
요새도 네이트댓글보면 "스2는 화면이 거지네,스2는 유닛이 구분이 안간다" 이런소리하는 놈들이 제법 많다.
이렇게 준비안된 온겜넷이 과연 스2에 좋은 영향을 줬다고 봐야할까?
솔직히 온겜넷이 스2에서 얻어간것은 있어도 스2가 온겜넷을 통해 무엇을 얻었다고 말할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