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케스파 선수 보호한답시고 따로 예선을 치뤘던데..이게 불만이라는 건 아닌데, 근데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보면 이건 선수를 보호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죽이는건데.
예선을 따로 치룬 이유는 케스파 선수와 GSL 선수의 기량 차이가 크다는 전제 하에서 진행된 것이니
그게 진짜든 아니든 기량 차이가 있다고 칩시다.
저번 크로스매치를 보면 꼭 그런것은 아닌 듯 하지만 어쨌든 기량 차이가 있다는 전제하에서 예선을 분리한 것이니 기량 차이가 있다고 치면,
헌데 예선을 따로 치뤄도 어차피 본선에서는 만날 수 밖에 없는데,
예선에서 털리면 방송은 안되는 거니까 쪽팔리나 않지, 본선에서 탈탈 털리면 그게 더 쪽팔린 일 아닌가?
(위에서도 말했지만 기량 차이가 있다는 것이 전제이므로 이 전제대로라면 본선에서 특별한 일이 없는한 탈탈 털리는게 일반적)
그럴바엔 차라리 그냥 예선에서 떨어지면 방송은 안타게 되니 쪽팔림도 적게받고 예선탈락이라는 자극도 받아 더 열심히 일하는게 백번 나은일 아닌가?
실력차이가 있기 때문에 예선을 따로 치룬 거라면 그 실력 차이 때문에 본선에서 만나 개털리면 그게 오히려 더 쪽팔린 일 아닌가.
본선도 따로 진행하는 거면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