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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7-13 17:27:11 KST | 조회 | 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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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인터뷰 개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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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25700&db=issue&cate=&page=1&field=&kwrd=
- 어쩌다 보니 초인종 시즌1의 마지막 인터뷰 주자가 됐어요. 소감이 어때요?
▶ 초인종 인터뷰의 특성상 다른 선수에게 인터뷰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 마지막이라 지목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순번을 못 넘기게 돼 아쉽네요. 이제 스타크래프트2와 병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GSL 선수들을 지목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 역시 남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웃음). 사실 송병구 선수 하면 스타1과 스타2 병행으로 인한 고충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도 있는데요.
▶ 안 그래도 이런 질문을 하실 것 같아서 생각을 좀 하고 나왔어요. 스타리그에서 100승을 거두고 난 뒤 했던 인터뷰가 화제가 됐어요. 그 때나 지금이나 제 생각은 똑같아요. 제가 그 때 그런 말을 했던 건 제 자신이 힘들어서 못 참고 이야기한 것이긴 해요. 하지만 그 때 말했던 내용 중에 더 중요한 건 선수들이나 팬들의 의견반영이 안 됐다는 거죠. 선수들은 사실 계약을 하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낫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팬들은 좋아서 보는 권리를 잃는다는 느낌이 있었죠. 2001년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때부터 게임 방송을 봤어요. 저 역시도 게임 방송을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하던 팬 중 하나였죠. 많은 사람들이 즐겨 보고 좋아했기 때문에 기업들이 팀을 창단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보는 시청자나 팬들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웠죠.
- 다른 선수들의 경기도 많이 챙겨보고 있을 것 같아요. 관심 있게 보고 있는 플레이어가 있나요?
▶ MLG가기 전까지만 해도 경기를 거의 안 봤어요. 하지만 다녀오고 난 뒤로부터 모든 경기를 다 챙겨봐요. 코드A까지 다 챙겨볼 정도로 열심히 보고 있어요. 특히 프로토스 선수들의 경기에 주목하고 있죠.
곰TV 해설들의 상세한 설명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죠. 스타1 같은 경우는 저희끼리 보면서 이야기해도 충분하지만 스타2는 해설이 엄청 도움 돼요.
송핑계, 송격장애로 욕먹기도 했지만 이제 최고참 올드인 만큼
개념 제대로 박힌 생각을 하는군요 연습도 열심히 하네요 (새벽 4시까지)
어제 맹독충에서 이영호, 이제동만 언급했는데 계속 열심히만 한다면
송병구도 충분히 잘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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