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는 익명 재미없어요

솔직히 익명이라고 해놓으면 걍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대입해서 멋대로 상상하면서 보니까 재미있는거지

경기 자체는 별로 재미없었어요

테란이 이정훈이다 최지성이다 오오 저그는 이제동이다 막 이렇게 상상하니깐 재밌어 보이는것뿐;

요즘 프로게이머 개인방송도 재미가 좀 떨어지는게 다 바코드로 래더하니깐 상대를 보는 재미가 식은것 같아요. 안타깝지만 블리자드의 지랄맞은 대전기록 검색시스템 때문도 있고 빌드를 숨기려는 것도 있고 케스파 게이머들 때문도 있고 원인은 많지만

예전에 실명으로 래더랭킹 보고 팀리퀴드 개인방송에서 정종현이랑 박수호가 7판씩 연속으로 붙고 그걸 실시간으로 보고 하던 때가 그립네요.

이미 레더는 선수들이 연습하는 공간이라기보단 그냥 개인방송하기 위한 곳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