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오래 봐오신 분들 중에 이따끔씩 스1이 그리워지는 분들 있나요?

제가 요즘 좀 그러네요;;

오픈2 임요환 전향 때부터 봤는데..

스2가 일단 그래픽적으로 화려하고 인터페이스도 편하고 

오래동안 팬이었던 올드게이머들이 스2로 전향한다고 해서 관심 가지기 시작해서

2년 정도 재밌게 해왔어요.

스2 접하기 전엔 스1 리그 꾸준히 봤었는데 GSL 보기 시작하면서 스1 개인리그, 프로리그는 거의 안보다가

최근에 프로리그가 병행을 하면서 스2 보려고 기다리는 동안 스1을 다시 보게 됐는데..

뭐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1이 인터페이스가 스2처럼 편리해진다면 스1을 하고싶달까...

스2 레더를 뛰면서.. 게임 하는 동안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점이 좀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요즘엔.

스1 경기는 보다 보면 해설자들이 별로 얘기할 게 없어서 잠시 말이 없는 경우도 나오고

게임이 전체적으로 스2보다 좀 느리니까.. 대치국면이 꽤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많고.

스2에서 종족별로 종특으로 넣어준 지게, 시증, 펌핑 이런 요소보다 스1에서 스2로 넘어오면서 사라진 유닛들이 그립달까.. 뭐..

그런 복잡 미묘한 느낌입니다 요즘.. 쩝.

걍 오늘 허영무 경기가 진짜 너무 재밌어서 글 써봤어요^^;;

헐 여기다 이런글 쓰시면 님 스꼴로 낙인찍힘

느리고 단순한게 사실 그리울때가 있죠ㅠ

설마요^^;; 전 GSL도 즐겨보는 팬입니다 허허;;

그립진 않음
아직 스원경기가 방송에 나오는데 벌써 그리워할것 까지야

진심 쓸대없이 이곳저곳 컨 마니가는 인터페이스때문에 그립지 않음...

전 스1 sk플래닛 시즌1까지 봤음
근데 개인적으로 스타1애정은 엠겜이 사라지는 순간,이영호가 6회우승찍는순간 식었음
그전까진 MSL OSL 프로리그 양대게임사 방송경기 하나도 빠짐없이 다봤는데.........
암튼 끝까지 보면서 애정식고 안보고있어서 향수같은게 없음

특히 긴장을 늦출수 없다는거 너무 공감해요
레더 최대한 편안하게 승급생각안하고 하는데도
가끔 죽겠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