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김동원이 보여준 후반 운영이 정석이 될 수 있을까요?

이정훈 대 정승일에서 정승일이 보여준 6여왕 체제가
모든 저그 게이머들에게 쇼크를 준 후 많은 저그들이 안정적인 운영으로 채택해서 쓰고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김동원이 보여준 플레이에 다른 테란들이 영감을 받아 비슷하게 후반운영을 갈 수 있지 않을까요?

김동원 플레이가 진짜 빈틈이 없어보였는데. 그 빌드를 파훼하려면 저그가 공격적인 빌드로 반 올인을 해야 하는데 막히면 이동녕이나 다른 코드S들이 보여준것처럼 허무하게 말리게 되죠.

후반에 해탱에서 불곰으로 전환 후(감염충, 울트라가 나오는 타이밍)

바이킹과 밤까마귀로 무리군주와 타락귀를 상대하고(국방, 추적미사일)

유령으로 감염충을 저격하며 멀티마다 핵날리기

진짜 자유의 날개에서 테란이 보여줄 수 있는 궁극의 카드라는 생각이 드네요

완성형 테란의 후반 모습이라는 부분은 동의.

그런데 돌개바람이라는 크고 멀티 다수가 있는 전장에서 행해졌다는 점, 저그가 중반 바링링 등 강력한 찌르기를 배제하고 더 배불린 테란이라서 가능했던 플레이란 점 등을 생각해보면 후반 운영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순 있어도 정석이 되기엔 위험요소가 아직 많음

이미 다른 여러 테란들이 보여준 극후반 운영들이라 (이정훈, 김영진, 정종현, 최지성)
별로 새로울 건 못 느꼈음.

그리고 패치 자체가 여왕상향이라 여왕만 주구장창 뽑아서 활용한 게 뭔 쇼크임 ㅋㅋ
그냥 dk가 대놓고 쓰라고 한 거 활용한 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글 자체가 슬빠 성향이 강한 듯)

새로운 경향이라기보단 이미 많이 입증됬죠 극후반으로 끌고가면 결국 무군의 기동성이 저그발목을 잡는다는것 + 유령과 우공운영이 좋다는건

저는 솔직히 저그전에서 보통 저그가 아니라 최정상급의 저그를 상대로 그러한 테크로 이기는 방식의 게임을 거의 못봤는데 그렇다면 왜 님이 언급한 다른 여러 테란들이 저그전에서 그런 식의 운영을 하지 않고 저그들에게 허무하게 탈락한 것일까요

그러한 운영이 저그의 중반찌르기를 배제해야하는데
저그랑 극후반싸움은 그렇게 할수있다는걸 보여줘도
그 중간과정을 배제로 이뤄졌다는게 정석이 되긴힘들꺼 같네요
2경기에서 바로 당했으니까요..

그럼 왜 김동원은 왜 16강 조4위로 광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