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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때국놈의멸망
작성일 2012-07-07 03:04:28 KST 조회 300
제목
게임양상에 따른 밸런스판단이 불가능한 이유

좋다 나쁘다 강하다 세다를 판단할 객관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대도, 맵도 심지어는 같은 맵이라도 위치별로 다 변수가 갈리고


선수의 특성이나, 분위기나, 리그의 특성(다전제냐 단판 서바이벌이냐)에 따라서도 게임 양상과


그에 따른 해석은 바뀝니다.


심지어는 똑같은 사건에 대해서도 평가가 엇갈리고 시대가 변하면서 해석이 달라지는 판에


통계가 아니라 게임 양상을 통해서 객관적인 밸런스의 호불호를 판단한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개인이 어떻게 느끼느냐를 떠들어댈순 있어도 결국 절대다수가 따를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는 못됩니다.


즉, 게임양상의 주관성 판단을 통한 밸런스 유불리판단은 필연적으로 논란을 낳을 수밖에 없으며


그 실제 밸런스의 양상이 상식을 벗어난 게 아닌 이상


(뭐 저그가 처음부터 앞마당 2멀에 부화장펴놓고 시작한다던지 테란은 일꾼 하나로 시작한다던지.)


결국 일반화가 불가능하다에 가깝습니다.


막말로 지금 밸런스상황도 당장 맵이 바뀌어버리면 확 바뀌어버릴텐데 이래도 


저테전은 일반적으로 이러네 저러네 프테전은 뭐 25분이 어쩌고 일반화가 가능할까요.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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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Live_and_Learn (2012-07-07 03:07: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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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학문적으로 논거를 들어가며 이야기 할떄 얘기.
블리자드 패치는 확률를 따지긴하지만 양상도 보고 패치를 합니다. 밸런스 근거는 될수 없어도 패치의 근간은 되요. 자기들이 의도한게 아니라고 막없애는 플토만 봐도 알수있죠.
때국놈의멸망 (2012-07-07 03:09: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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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그니까 그게 잘못되었다구요. 어디까지나 지극히 DK의 입맛대로 다른 사람의 관점은

아랑곳하지 않고 없애버리는 그것이 말이 된다고 봅니까.
아이콘 하마펀치 (2012-07-07 03:11: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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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의 관점이 뭔지 모르겠고 그래도 게임 디자이너가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전개하도록 밸런스를 유도하는게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음
말 그대로 게임양상을 안보고 밸런스를 맞추려면 그건 모양만 다른 세 종족 만들어야죠
때국놈의멸망 (2012-07-07 03:11: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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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밸런스가 나쁘냐 좋냐를 판단하는 기준은 우선적으로 객관적인 통계자료가 우선시되야

한단 겁니다. 통계가 비틀어지면 밸런스가 나쁜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야

무엇이 문제인지 확실하게 찾아낼 수 있죠.

문제가 있는줄 알고 문제가 뭔지 알아내는거랑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찾아내야하는거랑은 다릅니다.

어디까지나 게임양상으로 인한 판단은

'어떠한 게임양상이 통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를 근거로 들어서 주장해야지

단순히 게임양상이 맘에안든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 성설이란 거죠.

뭐 여하튼 제생각은 그래요.
아이콘 Live_and_Learn (2012-07-07 03:12: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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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만드는 제작자가 만드는거라 생각해서요. 즐기는 입장에서 평가는 할수있지만요. 못만들면 못만든데로 딴게임 하면되는데요 뭐. 프로게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그리고 제작자의 의도 대로 안쓰인다면 제작자 입장에선 버그나 마찬가지의 변수입니다. 고치지 않는게 이상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아이콘 하마펀치 (2012-07-07 03:12: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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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입장에선 각기다른 세 종족의 종족특성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어 내고 싶은데 특정종족의 종족특성이 너무 압도적이거나 게임을 너무 한쪽방향으로 이끈다, 그렇다면 너프라던가를 단행하면서 그 한쪽방향의 전략을 약화해서 게임의 다양화를 이끌어 낼 수 있잖아요
때국놈의멸망 (2012-07-07 03:14: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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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면 6여왕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려면

6여왕체제로 인한 초반공략 방어률이 늘어나고, 후반까지 안정적인 운영이 증가하였고

고로 저그의 승률이 언벨스럽게 늘었다. 즉 언벨이다를 주장하면 되는 것이죠.

너무 게임양상에만 아스트랄하게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얘깁니다.

통계가 저테전이 테란약세를 말해주고 있는 이상 문제 찾는건 쉽거든요.

통계가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요즘 저그가 많이 이기는지 테란이 많이 이기는지조차도

모르는 상태로만 리그를 보면 뭐가 문제인지조차도 모르게 되죠.
아이콘 하마펀치 (2012-07-07 03:17: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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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승률이란게 옛날 오픈시즌2때 저그 승률이 66%인데 그거갖고 아 당시에 저그가 언밸이라 할 만큼 좋았구나 할 순 없잖아요
때국놈의멸망 (2012-07-07 03:21: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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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그 당시 저테전은 바퀴버프직후-산개컨의 도래라는 2가지의 격변기의 사이에 있었습니다.

후반에 가서야 이정훈이 본격적으로 산개컨을 도입해서 혁명을 가져왔지만

그전까지 바퀴사업패치로 인해 토스도 테란도 맥을 못추던 시절이었죠
때국놈의멸망 (2012-07-07 03:22: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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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오픈시즌2의 통계를 알고 누가 좋았는지 누가 나빳는지를 아니까

왜 그랬는지에 대한 판단이 나오는거지 그냥 경기만보고 끝나면 죽도밥도안됩니다.

그냥 다 같다붙이기나름일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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