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에도 성적을 못내니까 경질 위기가 한차례 있었고 2005년과 2006년 오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내면서 그 위기를 넘겼었는데 결국 2007 시즌 되면서 전후기 시즌 다 부진하고 말아먹다시피 하니까 결국 주훈 감독과 코치친이 다 경질된 사례가 있습니다. 감독 대행으로서 그 후임으로 들어온 것이 박용운 감독이었고요. 지금의 박용운 감독한테도 경질 위기가 찾아온 거라고 보면 됩니다. 게다가 지금 분위기로는 한 시즌을 다 말아먹고 꼴찌 싸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지금으로 봐서 경질론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부진했던 시기인 2006년과 2007년은 선택과 집중으로 팬들한테도 엄청 까였었죠.
당장 프론트부터가 성적을 못내면 엄청나게 압박을 할게 뻔해요. 게다가 지금의 모습은 2007년 시즌보다도 팀의 상황이 더 최악으로 치달은 상황입니다. 최소한 2007년 프로리그 후반기 떄는 도재욱이라는 엄청난 대형 신인을 발굴하면서 그래도 한편으로는 희망을 보았다고 SKT 팬들이 얘기를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도 없어요. 최악이에요. 김택용은 출전하기만 하면 패하기 일쑤고 박용운 감독은 스2 전담 코치 영입 안하면서 끝까지 고집을 부리고 있고요.
감독을 경질하고 코치진만 경질을 하거나 감독을 경질하고 코치진은 그대로 놔두거나 아니면 다같이 경질을 시켜버리거나 뭔가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일단 T1 프론트 자체가 팀이 부진하면 많이 인내심 있게 기다려주거나 그런 곳이 아니에요. 지금이 2004년도의 부진과 거의 판박이로 비슷한데 그 때보다 더욱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그 때는 감독이 아니라 코치진만 경질이 되었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