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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체페트
작성일 2012-06-29 22:31:13 KST 조회 484
제목
레알 일반인이 본 스2 리그
이분은 나이좀 지긋하신 분인거 같은데

기타 게임커뮤니티나 그런 사이트가 아닌, 일종의 잡답하는 사이트에 일상파트에서 하나 올라온 글임

견제실종 스타2는 워크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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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스타리그를 보아왔던 유저로서,
 
  최근에 스타크래프트 1 리그방송이 아예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앞으로는 1 대신 2로 방송을 한다던데...뭐 시대의 흐름이니 어쩔 수 없다손 치고 스타 2를 조금 해보았죠. 일단 게임을 조금이라도 알긴 알아야 방송을 보겠기에.....
 
  룰에 어느 정도 적응되고 나서 스타 2 방송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경기의 흐름이 스타 1이랑 정말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차이점이야 조목조목 따진다면 정말 많겠지만 제가 느낀 가장 큰 1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견제'의 유무였습니다.
 
  스타 1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중간중간에 끊임없이 펼쳐지는 견제와 그것을 막아내는 기민한 움직임이었습니다. 그게 바로 큰 볼거리였죠.
 
  테란 같은 경우 SCV와 소수마린의 벙커링 견제 - 마린메딕 진출액션 견제(상대 방어타워나 병력을 강요하는) - 대여섯기의 마린과 소수 탱크로 진출하는 조정현류의 대나무류 테란 - 4벌쳐, 마린메딕 등을 태운 드랍쉽 등등 다양한 견제수단이 있었습니다.
 
  저그 같은 경우는 저글링 난입을 목적으로 한 견제 - 수비형 프로토스를 봉인하기 위한 연탄밭 견제(럴커를 이용한) - 상대 병력을 묶어두기 위한 뮤탈리스크 견제 - 웅진저그를 필두로 한 테란한정의 퀸 견제 - 극후반 소수 업저글링 멀티 견제 등등 다양한 견제가 있었죠.
 
  플토 같은 경우는 초반에 질럿을 이용한 강력한 압박 견제 - 테란 대상으로 한 드라군 견제 - 셔틀 + 하템견제 - 셔틀 + 리버견제 - 다크템플러 견제 - 저그 한정 커세어 견제 등등 다양한 견제가 존재했습니다.
 
  즉 초반부터 후반까지 스타 1은 맵 곳곳에서 전투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테테전 같은 경우에도 벌처대벌처 의 신경전이 장난 아니었고요.
 
  이랬던 스타크래프트가 2에 들어와서는 거진 한방 싸움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마치 워크래프트 씨리즈처럼......
 
  제가 볼 때 견제를 가장 안하는 종족은 프로토스였고 두번째로 저그... 견제를 좀 하는 종족이 테란이었습니다. 그나마 테란의 견제라는 것도 벌처 땜빵 유닛인 화염차로 일꾼 테러하고 드랍쉽 날리는 게 전부일 지경입니다.
 
  프로토스 같은 경우는 질럿도 드라군도 자기 본진만 지키더군요. 200찰 때까지 방어하며 조금씩 멀티하기...그리고 병력 조합해서 나가는 시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견제는 거의 안하더군요. 사실 스타 2 에서 조합이 될 경우 프로토스 병력이 3종족 중 가장 강력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모아서 그저 한방, 열심히 한방...보는 재미는 별로 없더군요.
 
  저그 같은 경우도 소수 저글링 부대를 운용하는 견제와 뮤탈 견제 이외에 다른 견제는 보질 못했습니다. 그나마도 뮤탈 가는 경우는 거의 뮤탈만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아서 견제스러운 한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요. 
 
  물론 스타 2가 두개의 확장팩이 남아 있는 상태이고 선수들의 기량이 더욱 향상되면 다양한 견제플레이가 나오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중간중간에 펼쳐지는 교전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재미를 깍아먹는 요인이 되는 것 같네요.
 
   그래도 스타 1 프로리그를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스타 2로 좋아하는 선수들도 많이 넘어가는 이상 좀 더 중간 교전이 펼쳐지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요약
- 1. 경기력 시망
- 2. 곰티비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

물론 댓글로 다른 분들이 친절히 온겜은 경기력 시망이고 GSL의 존재를 설파해 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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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어그로중독자 (2012-06-29 22:32: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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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가 트롤이네
아이콘 paperplane (2012-06-29 22:32: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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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의 한계
아무리 GSL이 쩐다고 해봐야 극소수 매니아들만 볼뿐

오픈시즌때 임요환 이윤열 흥할때는 스덕들 다 봤는데 그때가 쩔었지 ㅋㅋ
아이콘 불꽃의영혼 (2012-06-29 22:32: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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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이석 견제 보면 지리시겠네
JJ. (2012-06-29 22:33: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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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니까 이런 글을 쓰신거겠죠. 그냥 안타까울 따름;;
아이콘 데이비드 킴 (2012-06-29 22:52: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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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오픈시즌때 다 나온 얘기 같은데..

오픈시즌 지난지 벌써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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