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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6-29 09:01:51 KST | 조회 | 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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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를 따질 때 승률도 중요하지만 진출자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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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예전에 쿨라스 협곡이라는 맵이 있었죠.
맵 이미지를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그가 게임을 하라고 만든건지 의심이 가는 수준의 맵 중 하나였는데
과일장수 빼고 전부 저그들이 광탈하는 바람에 이 맵에서 과일장수가 테란들을 때려잡으며 승률상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우위를 가져갑니다.
진출자가 왜 승률에 영향을 끼치냐? 소수의 종족이 다수의 종족을 상대하면서 밸런스에 왜곡을 주기 때문이죠. 극단적인 경우 아예 초반에 모두 전멸해버려서 밸런스 통계 자체에서 그 시기를 누락시켜버릴수도 있는 것이구요.
(예를들어 프로토스가 극도로 불리해서 16강에서 모두 떨어져버리면 프로토스 승률 기록이 아예 남지 않게 되어 무의미한 승률 데이터가 나온다)
따라서 저는 밸런스를 따질 때 승률보다는 진출자의 경향을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추세를 살필때에는 승률이 맞겠죠. 하지만 추세가 아니라 현재 상황을 정지된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보려면 어느 종족이 진출했는지를 보는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 전제에는 프로게이머가 종족을 선택하는 기준은 랜덤워크가설에 따른다는 가정이 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이미 종족을 정하고 그 사람들의 실력이 높아져서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가정이죠. 이럴 경우 동등한 밸런스에서는 일반적으로 비슷한 숫자의 종족 분포가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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