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은 천재형 게이머보다는 노력형 게이머인게 맞아요.

정말로 그가 천재성의 유형까지 겸비한 선수였다면 스타리그 한번 이상은 우승했을테고, MSL에서 정말 이상한 곳에서 번번히 미끄러지는 일도 없었을 거고 본좌 선수로 거론되었을 거고 스2 적응하는 속도도 빨랐을 겁니다. 천재형 게이머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허술한 점과 단점이 많은 선수였어요 김택용은요.

 

제가 예전부터 김택용을 택뱅리쌍 중에서 가장 좋아했어도 천재형 게이머라고 인정하지 못한 것도 이 떄문이었습니다. 반면에 이영호 이제동은 기본적으로 엄청난 연습량에다가 천재성의 유형까지 있었기 떄문에 스타리그, MSL, 프로리그를 가리지 않고 우승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것이고요.

 

저는 그래서 오히려 김택용이 전채성을 유형을 겸비한 선수가 아닌, 노력의 산물로나마 여기까지 온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난 여친도 있고 와우까지 하는 송병구 그가 진정한 천재형 게이머

이제동도 천재성은 아닌거 같아요

물론 자질이 뛰어나긴하지만 천재형이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한듯

mindfree// 이제동이 단순히 노력형 선수였다면 결코 이영호를 위협할 정도의 선수까지 성장하지는 못했을 거라고 봅니다. 김택용 선수도 자신만의 특유의 센스가 아니라 연습에서 다져진 감각으로 경기하는 때가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이제동이 천재형 선수가 아니었다면 양대리그, 프로리그에서 골고루 활약하고 5회 우승 거두고 이러지는 못했을 거라고 봅니다.

이영호는 하루 14시간이 기본 탐이라고 할 정도의 소문난 연습벌레인데, 그럼 이영호는 뭐냐

msl에서 마조작 전성기때 3:0으로 쳐바르고 우승했으면 충분한거지...

얼칸돌이// 본문을 읽어보셨어야죠; 이영호도 이제동도 엄청난 노력파에 연습벌레인데 천재성마저 겸비했으니까 양대리그에서 그렇게 우승을 많이하고 프로리그 성적이 좋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싴느님// 엄청난 노력의 산물이죠. 실제로도 연습 많이 하기로는 5손가락 안에 들만한 선수 아닙니까.

약점이 없으면 천재성?? 정의가 너무 자의적인듯 한데요
전 택뱅리쌍 모두 연습량은 ㅎㄷㄷ하지만
이제동과 김택용 모두 이영호급의 천재적 센스를 가진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김택용이 미끄러지는건 멘탈과 종족 한계도 겸했다고 보는 편인데

근데 우승 3회 1회 준우승이면 플토 중에는 가장 좋은 커리어인데..

플토는 천재형은 없다는 거네요

서귀포// ㅇㅇ 전 이게 김택용의 한계도 있지만 플토 종특도 있다고 보는 편
플토중에 김택용보다 안정감 주는 선수가 있던가? 김씨리버 문제가 심각해지기 이전까진 없었다고 봅니다

천재성 센스 이런거 따지면 저그는 차라리 마드모트 아닌가
이제동은 피지컬과 강철 마인드 이미지가 훨씬 강하죠... 어떤 종족전이든 전성기 하면 심리전 센스 이런것보다도 워낙 뮤탈컨 저글링컨이 기억에 남는 선수

김동수가 플토 우승자 중에서도 천재인듯. 그 부족한 근성으로 2회우승 했으니...

김택용정도면 천재죠 뭐 우승해야 천재나 -_-;
우승은 운이 따라줘야되는데 osl에선 운이 좀 없엇음

루미나스 // 저도 동의함 플토 중에서 김택용만큼 안정감 주는 선수가 없죠
특히 저그전에 그런 안정감을 주는 것만 해도 천재형이 아닐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ㄷㄷ

서귀포// ㅇㅇ 순간센스 같은것도 쩔죠 4드론인가 6드론 막을때 앞마당 1캐논+일꾼 언덕길막해서 깔끔하게 전멸시키는거 정말 신기했는데

개인적으로 판단력 부족은 김택용보다 이제동이 훨씬 많이 보여줬다고 봄
이번 프로리그 결승도 맵빨로 이긴거긴 하지만 김택용 순간판단은 빛났어요
뽑고보니 질럿이라서 달렸다던가? ㅋㅋㅋㅋ

그때는 거의 에라 모르겠다 하고 돌을 던진건데 상대가 돌맞고 사망 ㅋㅋㅋ

근데 이 글대로 해석하면 그런 센스도 엄청난 노력의 결과다라고 주장할 수가 있는데

그건 자의적일수밖에 없죠 ㅠㅠ 이영호나 이제동한테도 적용할 수 있는데 적용 안하는 것일뿐

그래서 커리어로만 분리했는데 그렇게 따지면 1~2퍼센트의 게이머들 말고는 다 노력형이

되는거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