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에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건 상위 레벨로 가면 거의 비슷비슷해지고
대부분은 재능 + 노력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데 그 노력에서 제일 중요한것 중에 하나가 게임에 대한 애정이라고 봅니다.
그 애정을 바탕으로 열정이 생기는건데 그 애정이 없는 사람은 99% 도태되고 은퇴한다고 봅니다.
그걸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리스크 테이킹이죠.
예를 들어 정종현 같은 경우 스1 주전급 실력에 유망주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것들을 모두 포기하고 스2에 도전해서 대성공한 케이스인데 스2에 미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거죠.
고석현도 스2가 좋아서 케스파에 있었으면 무난히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거나 스2 에이스로 날라다닐 수 있었을 텐데 스2로 전향한 케이스이구요 이런건 스2에 대한 애정이 아니면 힘든 결정이죠.
그러나 이런 게이머들이나 유망주들은 스2로 많이 전향했고 어쩔수 없이 스2를 하는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결국 게임에 흥미를 못느끼고 스트레스만 이빠이 받다가 은퇴할거라 봅니다.
이영호, 이제동은 스2에 대한 애정이 많이 보이는데 다른 게이머들은 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됩니다. 물론 유망주들이 혜성처럼 등장해서 새로운 고수로 등장할 수 있겠지만 케스파와 스꼴에 세뇌된 게이머들은 거의 은퇴할거구요, 유망주 신예 케스파 게이머들이 오히려 돌풍을 몰거라고 봅니다.
우정호처럼 스2가 재미없다는 게이머는 뭐 99% 은퇴구요. 택뱅도 좀 위험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