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라고 생각하겠지만 자가당착님 말 일리가 있음

물론 저분은 어그로 끌어보려는 생각이겠지만 저번에도 글 적은 적이 있는데

프로는 온전히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하고 그게 프로정신이죠.

 

그리고 스1 선수들 불쌍하다고 하는데,  아직 어리고 게임 외에 세상 물정 잘 모르고 소시민적인

(일부 선수들은 버는 돈 자체는 그렇지 않을지라도) 선수들이 많아서 그나마 저도 동정이 가긴 하는데

지금처럼 그들을 연민의 시선으로 보는 자체에 동의하지 않아요.

 

어린나이에 많게는 연봉 수 억원을 받은 사람들이고, 단지 스타1 이란게 사양산업이 되어서 이제 저물 뿐인건데

그들을 오로지 그렇게만 바라보는것도 개인적으로는 동의가 안되네요. 그렇게 망하는 산업, 개인은 지금 이순간에도

세상에 수없이 많아요. 당연한거란 거죠.

 

오히려 직장에서 연봉 그대로 줄테니 직종 변환 하라고 완전히 사실상 꽁돈을 퍼주고, 방송국이나 케스파에서

하는 정책들을 보면, 병행이라든지, GSL 선수 1년간 영입금지라든지, 예선 따로 치르기라든지 생각할 수 있는

가능한 최대한 많은 이득을 일방적으로 안겨주고 있어요.

부럽다고 생각할 뿐이지 오히려 그다지 불쌍하진 않아요.

 

그 선수들 게임 아니면 당장 다 먹고살길도 없는데 불쌍하지 않냐구요? 당연한거 아니냐구요?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은 당장 직장에서 짤리면 먹고살길 없고 다른 길로 밥벌어먹을 일 요원합니다.

오히려 10대 20대 초반이 대부분인 선수들은 지금부터라도 안되면 학업이라든가 어느 하나에 열중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자원인 나이와 시간이 있습니다. 나이먹어서 직장 짤리고 이런사람들 답도 없는

사람들 많아요.

 

선수들은 단지 당장의 직업적인 안정감과 연봉을 위해서 스타1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음에도

끝까지 스타2로 직종변환을 하지 않은 것 뿐이고, 온겜이나 케스파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그 선수들이

스타 1 기존 팬층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그래서 자신들의 업종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 흥행을 끌어줄

수 있기 때문에 저런 어찌보면 반칙이라고 생각되는 편의를 봐주고 있는 것 뿐이구요.

 

어느 누구도 불쌍하지 않고 단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을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PS. GSL이 선이고 케스파가 악이고 이런 얘기가 아닙니다. GSL 선수들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같은 선택을

하는 선수들이 많았겠죠. 위에 적었듯이 소시민적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요. 그래서 이미 실력이 떨어졌다

할지언정 안정적인 연봉을 포기하고 스타2로 뛰어든 임요환 이윤열같은 선수들이 더욱 가치있는 거구요. 

 

 

ㅇㅇ 공감. 케스파 게이머는 불쌍한게 아니라, 늦게 스2 판에 뛰어들었는데도, 프로리그나 스타리그 예선에서 유리한점을 가지고 경기를 하죠.

이제라도 열심히 해서 실력 맏출수 있으면 스타게이머하는거고 안되면 은퇴하고 다른길 찿아야죠

개념글

연습생들이 차라리 더 불쌍함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상황이 너무도 비합리적이래서 안타까움...ㅜㅜ

흑인경비원//연습생들은 불쌍하죠. 그들이야말로 진짜 기득권 하나 가진것 없이,
고생은 고생대로 했는데 패러다임을 읽는 시야가 없어서 개인의 능력 탓에 진짜
이도 저도 안되는 백수가 될 상황이니까요.

Shouter//생각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저보다 스1을 더 좋아하시고
스1게이머들에게도 애정이 더 있으시니 갑자기 직종변환 해야하는 선수들이
안타까우실 수 있죠ㅎㅎ 제가 글을 좀 냉정하고 무미건조하게 적긴 했네요ㅎㅎ

ㄴㅇㅇ 그래도 1군 선수들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밑천이라도 있지만 연습생들은 말그대로 젊음밖에는 없는 상황이니까요

공감

저도 본인선택이니까 본인의 공인건 어찌보면 맞는일...다만 그전에 케스파구조 자체가 너무나도 짜증나서 선수들한테 관심이 쏠리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