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글 썼지만 병행은 신의 한수임

2년전 오베때 스2 같이 해보며 재미없다고

온리 스1, 스2는 망할거야라고 외치던 몇몇 친구가

먼저 스2얘기하며 재밌다고 하는걸 보면서 경악했음

 

스1, 스2중 뭐가 재밌냐는건 확실히 취향이고 존중해줘야 하는게 맞는데

실상 취향보다는 스1을 스2가 대체하려 한다, 스2때문에 스1이 사라지면 어떡하지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 빼지마 이런 생각하는 사람들 꽤 많음 아주 고집스럽게

마냥 온전한 취향문제로 보기도 힘듬

 

케스파의 목적은 스1 남은 팬들 중 최대한 스2로 박박 긁어오자였고

병행으로 인해 아주 성공적으로 목적이 달성되고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선수들은 죽어난다는게..

아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라는 부분은 약간 공감이 안되지만.
스1팬을 어느정도 끌어오는데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ㄴ개인적으로 냉정히 봤을 때 스1 선수들을 별로 안타깝게는 생각하지 않는지라..
그냥 케스파, 온겜, 팀 선수들간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지금 상황이 된거 뿐이라고 생각해요.

마랭이//아직 스1만을 외치거나, 아예 떠나버린 사람들은 어차피 스1이 아니면
격하게 말해서 목에 칼이들어와도 안볼 사람들이라, 옮길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왔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저도 선수입장에서 봐서 쓰레기같아보이지
케스파가 지금상황에서 머리를 잘굴린거라봄

쿙쿙// 듣고보니 맞는말이네요. 하긴 무슨 수를 쓰더라도 안넘어올 사람은 안올거니까..

그래도 선수들 볼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짜증나는건 어쩔수없음

그러니 3라운드때만이라도 제발 완전전환했으면...

제 친구들은 컴퓨터사양 때문에 안한데요;;
지금도 술먹고 노래방 그리고 맨 마지막 코스는 피씨방에서 스1인데
다들 컴터사양이 딸려서 같이 못하고 있네요. 그렇다고 지금 나이에 게임을 위해
컴터를 바꿀정도로 게임을 많이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신의 한수라기 보다는 할 수 있는 마지막 수였죠
애초에 완전 전환은 할 수가 없는 수였다고 보고요
기존 팬들이 병행 할때보다 더 많이 떠났겠죠

신의 한수가 될래면 지금보다 지재권 분쟁이나 다른 뻘짓 안하고
지금보다 훨씬 빠른 타이밍에 병행 및 전환을 해서 판을 이끌어 갔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