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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6-21 22:52:57 KST | 조회 |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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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게이머들의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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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해병왕이 생각하는 최근 테란의 저그전은 어떤가?
역대급 언밸런스라고 생각한다. 여왕 버프 전에 60% 나오던 승률이 버프로 인해 10%로 추락한 것을 보면 곤혹스럽다. 데이터가 말해준다. 나 역시 수 많은 전략을 연구하면서 저그전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아직까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오늘 대도시에서 강동현 선수를 상대한 경기와 같은 구도에서 후반을 단단하게 보완하는 것이 그나마 내가 찾은 해결책이다.
잘 하는 아무개 선수의 래더 대전 기록을 봤다. 1주일 동안 테란에게 패한 기록이 아예 없더라. 같은 실력을 가진 선수라면 테란은 저그를 이길 수 없다. 날빌이나 실수, 멘탈붕괴, 운이 작용하지 않는다면 정말 힘들다. 연습 때 저그전은 하기 싫을 정도다. 거의 진다.
김동원 :
우승하기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종족은?
저그다. 다른 사람들도 워낙 힘들어 한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고, 우리 팀만 그런 분위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MLG에서 만나보니 다 똑같더라. 아직 저그전을 제대로 해보지 않았는데 북미 저그가 엄청 강하게 느껴질 정도면 역대 최고의 언밸런스가 아닌가 싶다.
김영진 :
최근에 테란들이 저그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짜 어렵다. 밸런스 이야기를 잘 안 하는 편인데 요즘 저그전은 정말 어렵다. 예전에 프로토스전이 힘들 때도 징징거리지 않았다. 그 때는 나름의 해법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그전은 아니다. 오늘은 운이 좋게 맞아 떨어져서 이길 수 있었다. 저그전은 해법이 딱히 떠오르지 않고 연습 때도 승률이 20~30%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정종현 :
최근 저그가 ‘사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내가 3위를 목표로 하고 나온 이유가 있다. 최근 저그전과 프로토스전 연습을 하면 승률이 30%가 채 나오지 않는다. 저그나 프로토스가 방송 경기에서 지는 것은 제 실력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종족이 실수를 하지 않으면 테란이 이기기 힘들다. 뭔가 새로운 시도가 없으면 테란이 이기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예전에 프로토스 사기라는 말이 나왔을 때는 그래도 해법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저그전은 해법이 없다. 실력이 같을 경우 테란은 저그를 이길 수 없다.
는 저그 잡고 올라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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