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들도 빌드에 집착하지 말고 운용, 진형에 눈을 돌려야

똑같은 빌드를 쓰는데도 누가 하면 사기가 되고 누가 하면 쓰레기가 되고 하는게
저런 사소한 차이인데 사람들은 보통 빌드에 관심을 많이 두더라구요.

따라하기 쉬운게 빌드라 그런가

요즘은 같은 200병력을 어떻게 싸우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서 병력 운용법에 관심을 갖는데

저그는 어짜피 빌드라는게 딱히 없으니까 저런 쪽으로 연구를 많이 하더군요

맹독충 산개나 저글링의 효과적인 사용은 기본이고, 스테파노가 특히 이런 쪽에 특화되었는데 인구수가 테란이나 프로토스보다 적은데에도 전투에서 이기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테란은 정종현이 대표적인데 이런건 잘 표시가 안나니까 걍 쩐다 하고 찬양만 할 수 있을 뿐 분석하기는 쉽지 않죠.

이번에 변현우 경기를 보면서 테란이 중요한건 빌드가 아니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이미 타 종족보다 교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게 테란이에요. 테테전에서 부터 산개, 지형 이용, 병력 분산, 수비와 공격을 동시 시작, 등등을 철저하게 단련해오기 때문이죠.
변현우 선수가 200 병력 운영이 뛰어난건 캐공감입니다. 개인화면 볼때 마다 느낀거지만 3개 부대로 나누어진 유닛들이 자유자재로 사용되는게 참 부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