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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 스타2 oGs게임단에서 선수 및 코치 생활을 하다가 oGs 박상익 전 감독님이 한상용 수석코치께 나를 추천해주셔서 5월 말쯤에 제8게임단에 들어왔다. oGs게임단이 해체된 후 여러 곳에서 제의가 들어왔지만 제8게임단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을 내렸다.
- 스타리그가 GSL과 KeSPA 소속 프로게이머 모두에게 개방됐다. 기존 스타1 게이머들이 얼마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하나
▶ 기존 프로게이머들이 GSL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 프로리그도 스타1, 2 병행을 하는 것이라 스타2에만 집중할 수 없어 선수들이 더 속상해하고 힘들어한다. GSL 선수들은 2년간 스타2를 해왔기 때문에 차이가 분명히 난다. 현재 이영호의 수준이라면 두, 세달 정도 만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은 6개월 가량 걸릴 거라고 예상한다. 아무래도 병행을 하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 세 종족 중 테란이 가장 불리하다는 평가가 많은데
▶ 테란은 전체적으로 패치 방향이 안 좋아서 어렵다. 연구를 하다 보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확장팩이 2개나 출시 될 예정이라 변화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프로토스의 초반 압박을 막기가 어렵고 이번 패치로 퀸의 사정거리가 길어져서 초반 견제가 안 통해 힘든 점이 많아도 나쁘지는 않다고 말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