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2-06-14 18:14:38 KST | 조회 | 216 |
제목 |
확실히 스2는 어려운 게임이다 스1에 비해..
|
오랜만에 1:1 했는데.. 이겼다!1 으흐흐 (2:1로 이김..)
뭐 이건 차치하고.....
스1을 오랜만에 하고 느낀점은..
'와 스2에 비해 이렇게 정신적으로 여유있게 게임을 할 수 있다니'
라는 생각이었다.
비록 손은 바쁘지만(프로브를 쉴새없이 계속 뽑고(거의 끝날때까지 계속 뽑았으니, 거기다 그 프로브를 거의 실시간으로 계속 미네랄에 붙여야함)
멍청한 드라군은 아무리 컨트롤할려고 해도 말을 안듣고.....
뭐 하여튼.. 빌드도 잊어버려서.. 8파일런 12게이트 100모아서 가스 후 15 코어 올리는 것도 까먹고..
가스를 코어 올리고 올리는 만행도 저질렀지만.....
게임 자체를 되게 편하게 했음.. 물론 승부이기 때문에 약간의 정신적 압박은 피할 수 없었지만..
스2는 스1에 비해서 너무 지나치게 빠르고, 타이밍이 순식간에 지나감.. 그리고 그 타이밍에 따라서 종족적 유불리가 순식간에 뒤바뀜.......
토스는 업그레이드 유무가 엄청나게 중요하고, 테란은 그래도 비교적 타이밍은 덜 타는 편이지만.. 그래도 초반에 쨀때는 확실히 약하긴 하고.. 컨트롤에 따라서 전투력도 역시 선형적으로 증가함, 저그는 째는 그 '순간'의 타이밍만 넘기기 시작하면.. 그 째기 바로전과 후가 완전히 달라짐..... 한마디로 물량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음..
물론 스1도 이런 종족 고유의 성향은 여전함...... 이걸 부정하려는게 아님..
다만.......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는 타이밍을 잡기 힘듬....
이게 스1 유저들이 근본적으로 스2에 적응할 수 없는 이유라고 봄..
기본적으로 스1과 스2는 다른게임이라는걸 그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음..... 그리고 거부하지....
거기다가 의식적으로 챙겨볼려고 해도,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알려고 VOD를 보면 볼수록...... '이게 무슨 미친 게임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르고, 현란함..
한국인이 빠르고 현란한거 좋아하긴 하지만....... 일반 유저들이 손대서, 즐겁게 할 수 있을 정도로.. 녹록한 게임 자체는 아님....
이 게임에 적응한 당신은.. 레알 대단한거다.
물론 누구나 연습하면.. 일정 레벨까지는 당연히 오를테지만..... 이미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마당이라..
상당히 오랜기간 계속 사람들에게 노출되서 어떻게든 그들에게 '할만한 게임이다'라는 인식을 줘야함.....
근데 과연 그게 될까? 그냥 보긴만 하다가.. 직접 할때의 그 '쇼크'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