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에 나는 입대를 하게 되고..

훈련소에서 처음 받아본 편지. 보낸 사람 여자친구.

오~~~ 라고 하는 동기들과 함께 편지를 뜯어 내용을 보니..

잘 지내고 있능가 등등 안부와 부모님이 전해주란 말들 

그리고 

강민 결승전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 마재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군대에서도 광느님 사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 강민의 개털린 경기를 보고 멘붕한채로 군대를 갔지...
그리고 코가 결승갔다는 소식을 듣고 아 강민의 뒤를 이어 개털리겠구나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