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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NoWHere
작성일 2012-06-10 23:33:17 KST 조회 125
제목
인생을 지금의 성과를 통해서 저울질 하지 마셈

중학생이면 이제 10분에 일 많이 쳐도 5분의 일 살았음.


지금 글 쓰고 있는 내가 이제 20살인데


실패를 정말 많이 했음.


처음은 뭣도 모르고 공부했고 그래서 전교 13등 정도 했었고.


근데 난 공부할 인간이 못된다는 걸 알았음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즐기는 놈들을 많이 봤고.


내가 즐기지 못한다는 것을 굉장히 싫어 했음.


그래서 예전의 꿈을 한번 다시 해보고 싶어서 부모님 한테 말씀드린거고


지금은 대학 그런데로 가서. 즐기고 있음.


근데 지금 성적을 보고서 인생이 망했느니 하는 짓은 너무 웃긴일임


내가 뭐가 될지도 모르는데 지금의 성적이 나를 어떻게 저울질할수는 없음.


대한민국은 성적이 다라는 인간들은 뭘 모르는 놈들이지. 극복이라는 것을 해보기 싫어하는 거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시도조차 안해본 놈들인거지.




극단적으로 내 이야기를 해보면. 난 중도 색약임. 색맹 직전이라서 교정 안경을 껴도 완벽하게 구분이 안감.


근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뭔지앎?


미술. 디자인이에요.


색이 보이지 않으면 치명적인 직업.


부모님이 내가 그렸던 만화라던가 그림은 나중에 몽땅 찢거나 태웠음


넌 안돼 하면서.


심지어 미술 선생도 나를 보면서 굉장히 미안한 표정을 짓더구만;;


속으로 얘를 어떻게 대학에 보낼까 하듯이


결국에는 고집을 부려서 미술을 하기 시작했는데


매일마다 실패란것을 느꼈음. 그림 자체의 실력에서나 능력. 그리고 경력에서나


특히 내 전 여친이랑은 완전히 상반됬지. 천재 VS 바보 였으니까. 쓰라려 뒤지는 것 같았지


그래서 실기 할때 난 팔레트의 33개의 색, 72가지의 색연필의 색, 그리고 색의 농도와 배합을 그냥 외웠음.


다른 사람들이 눈으로 보고 그리는 배경을


보이지 않아서 배경의 채도 낮추는 방법을 손에 익혔음


하루에 10장 이상의 배경을 그리면서


색이 항상 더러워 지고 틀려서


그냥 색을 보지 않고 그렸음.


그런식으로 그리니까 최고는 아닌다 최선의 그림은 나오더라고


그리고 내가 수능을 정말 개떡으로 봤는데


그림으로 10퍼정도 커버치면서 대학 들어갔음.


지금 성적이 않좋다? 혹은 좋다.


이걸로 인생을 저울질 하지 마시죠.


우습지만 20살이라도 존나 박살나본 인간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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