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리포트를 보다 보니
위도우 마인인가 그거 완전... 설정이 엽기적이네요.
땅속에 있던 지뢰가 하늘로 갑자기 솟구쳐 살모사에게 폭발을 하다니...
무슨 애들마냥 변신로봇 시리즈에 맛들린 채로 장난감 같은 디자인은 점점 늘어만 가고...
거기까진 좋았는데
급기야 땅속에 있던 지뢰가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이라니...
그럴거면 불필요한 잠복은 왜 하는건지...? 땅에 서있다 바로 하늘로 날아가는 게 더 편한데?
차라리 비슷한 개념을 구현하려면 공중에 호버링 된 지뢰가 유도해서 날라간다는 설정이 낫지 않을까요?
안보이는 효과를 준다면 은폐를 시키는 게 더 자연스러울 거 같고...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이건 좀 심하네요. 분명 같은 메카니즘을 구현하면서도 좀 더 설정을
그럴싸 하게 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텐데...
밸런스 맞추고 게임의 메카니즘만 생각하다 보니 설정이나 각 종족 고유의 이미지, 미술적인 부분은 정말
개념 상실이 되가는 듯 싶네요. 히드라가 앞발을 안쓴다고 근접 공격 모션까지 만들어 주던 디테일은
이제 포기한건지... (여왕 고무고무 팔도 근접에서도 없애더니만... 요즘은 그런거 아예 신경 안 쓰는 듯)
투견 디자인도 차라리 골리앗 디자인 비슷하게 만들어서 개조했다는 설정이 나을 듯 싶을 정도임...
p.s 화염차도 전투모드가 기본으로 나온다는 것도 이상할 따름이죠. 분명 기동성있는 형태로 나와서 전장에 도착한 다음 필요에 따라 변신할 가능성이 높은데... 기본모드가 전투 형태로 되서 나온다면 그건 이미 화염'차'가 아니죠 화염로봇이 차륜모드로 필요에 따라 변신하는 거지...
설정에 대한 건 하나도 생각을 안하고 만들기 시작하는 느낌임...
물론 자날 나올 때 저는 의료선이 이상한 컨셉이라고 주장하던 사람이긴 합니다만
군심은 그야말로 설정 막장이라... 정말 자날은 그에 비함 양반이지...
토르가 의료선에 매달려 가는 이런 설정을 어쩔 수 없이라도 현실왜곡을 해야 된다지만... 휴우
게다가 모선 제어소는 설정을 어떻게 할 지 궁금함...
뭐 프로토스 종족은 전설적인 고대 병기 모선을 넥서스에 가져다 붙이는 게 더 효율적임을 느꼈다고
쓰려나... 좀 우스울 것 같음 그런 설정 만들면 ㅋㅋ 납치도 살모사 근력이 먼치킨인가...? (토르나 거신을...)
(사실 화염차도 변신할거면 화이어뱃을 따로 운용하면 되지... 라는 말에서 마땅히 답변하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지만 그건 전장의 기동성과 전투력을 동싱 얻기 위한 조치라는 변명이라도 된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