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성이 줄었다는건 어느정도 수긍할 수 있지

스2랑 디아3는 정말 철저하게 전작을 계승한 모습이니까

사실 블쟈의 독창적인 게임 개발론에 엄청 힘을 실어준 작품이 머였냐면

워크래프트3랑 와우 였죠

물론 그전 스1과 디아1,2도 진짜 국내뿐만 아니라 게임시장의 역사에 획을 그은 게임이지만

워3랑 와우가 그 절정을 이뤘다고 봅니다

근데 워3랑 와우는 그 전작인 워1,2와는 장르자체가 완전히 다름

와우는 블쟈 최초의  MMORPG였고

워3는 여태 단한번도 못본 스타일의 RTS였고

스타랑 디아도 이만큼 독창적이고 싶었다면 새로운 장르의 삽입이 필요했을거 같은데

말이 쉽지

스2, 디아3 둘다 게임 자체는 충분히 잘만들었고 재미있음

근데 예전 그 영광을 기억하는건 비단 블쟈뿐만 아니라 게이머들도 마찬가지

근데 예전 그 시절이랑 지금은 또 너무 다르거든

블쟈의 베틀넷 0.2를 까는거라면 저도 동참하겠음

블쟈가 스팀식의 배틀넷 구조를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에로사항이 끊이지 않고있고

이 운영방식은 말그대로 완성도가 바닥임

그렇지만 게임을 까기엔 여전히 블쟈겜은 잘만들어졌고 재미있음

스1 디아2가 완벽한데... 그래픽만 입히고 지금 다시 내놔도 성공할 작품들임..

블쟈라는 회사는 원래 독창성으로 먹고 가는 회사는 아니삼삼

굳이 말하자면 워3랑 와우도 독창적이었던건 아니죠. 단지 주변에 있던 시스템들을 다 가져와서 대중들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