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테란이랑 스1테란의 플레이가 다른건 이영호가 큼

최근 2-3년간 이영호가 사실상 테란의 트랜드를 주도하다시피했음

아니 정확히 말하면 토스전성기부터... 2아머리 업테란 빌드, 안티캐리어, 아비터 대응

전부다 이영호가 만든거고

레이트메카닉의 가닥을 잡았던거도 이영호

(레메 자체를 만든건 정명훈과 티원테란)

이영호가 테란의 트랜드를 이끌면서 많이보여주었던건

수비형에 가까운 테란의 모습이었고

소위 말하는 자원을 타종족처럼 많이 먹으면서 수비형+적절한 견제 이후 한방 쾅

거의 대부분의 스1테란 게이머들이 이런 방식에 익숙해진지가 몇년이 넘어버렸음

소위 스타일리쉬형 테란은 이제 거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스타일리쉬형이라 할만한게 신상문, 전태양 정도고

정명훈은 다양한 빌드를 활용하지만 수비형적인 모습도 자주 보여줌 벌쳐가 워낙 화려해서 스타일리쉬해보이지

근데 스2테란은 바로 과거 스타일리쉬한 형태의 경기양상을 보여주고있고

당연히 수비형이 공격적인 형태로 바뀌려니 죽지

제가 보기엔 이영호가 힘들어하는게 이게 가장 크지 않을까싶음

나도 스1존나못하지만 스1테란 방어이후 한타공격 그거 못버렸었음 테사기시절에
이길때 항상 그렇게이겼었고 ㅇㅇ
근데요즘 테장애시절에는 그렇게하면 무조껀 필패니까 공격형으로 바꾸는중 ㅇㅇ

스1을 안 보고 스2만 보다보니 점막도 안 밟아보고 가만히 있는 테란은 진짜 거의 첨 봤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