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분위기가 반전되었는데

당장은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 둘 수 없게되었습니다

일단 기차를 타서야 아까 글의 반응을 확인했기 때문에 어찌됐든 목동엔 가야하고
저 말고도 KTX까지 타고서 경기보러 오신다는 분이 있어서 그 분을 냅둘 수 없고
제넥스 전원이 이걸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단걸 알아서입니다. 어제 넥스브레인 선수의 답변은 긍정적이였죠.

이제와서 할 수 있는건 경기 전에 (승리했다면 상관 없지만 패배했을 경우에는 승낙을 해도 자존심 문제땜에 찝찝하고 게다가 울컥해서 거절하기 좋기 때문에) 팀원들이나 감독님의 의견을 물어보는 수 밖에 없겠네요.

이런 상황과 판단이 제넥스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취지자체는 좋은거같은데 갔다가 거절하면 이도저도아닌꼴되고 서로 얼굴도

선수들도와서글남기고그러는데

그럼 그냥 제넥스 팬 정모 하세요. 정모.

제 생각엔 이렇게 공개적으로 한다기보다는 선수들과 팬미팅을 하는 식으로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윗분처럼 정모를 해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