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뭔지 모르겠다.
이런 소리가 나오는데 여기에는 물론 온게임넷의 저화질 중계도 한몫하지만
(스투는 정말 hd랑 일반화질이랑 차이 엄청남)
팬들도 어느정도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뭐 게임 즐기는데 뭔 공부가 필요하냐는 소리도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지식은 있어야 하지 않나싶어요.
그런걸 일일이 해설자에게 설명해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솔직히 아닌 거 같구요. 무려 2년 전에 나와서 지금껏 진행된 대회가 있는데 거기서 초보자를 위한 해설을 하는 건 웃기지 않나요.
솔직히 관심이 있으면 어느정도 알아보고 할텐데 징징대는 건 그냥 난 스2 관심이 없다는 소리로 밖에 안들려요.
일단 예를 들면 저는 야구 제대로 보기 시작한게 2009년wbc때부터거든요. 그때까지는 볼이랑 스트라이크가 뭔 차이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심지어 담장넘어가면 무조건 홈런인줄 알았음. 야수들 위치도 모르고...
그렇다고 주위에 딱히 물어볼만한 사람도 없었고 그렇다고 야구 해설자들이 야구 난생처음 초보자들을 위한 해설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냥 혼자 알아보고 공부하고 그랬습니다.
뭐 별로 어렵진 않았어요. 뭐 어려운 규칙 알것도 아니고 야구 즐길만한 기초지식만 알면 되는 거니까
경기 몇번보고 인터넷으로 몇가지 기본적인 거 알고나니까 그제서야 눈이 제법 트이기 시작하더군요.
솔직히 요즘 세상에 기초지식 알아보는 게 그렇게 힘든 건 아니잖아요. 관심이 있으면 다 알아보고 스스로 공부하고 하는 거지. 그냥 나 모르니까 다 설명해줘 이건 뭐 날로 먹겠다는 것도 아니고